31일차. 사육일기..2006년 5월 19일
김혁준
일반
2
723
2006.05.20 01:04
깔끔쟁이 풍이..
아침에.. 자는데..비가 와서인지 평소보다 1시간 늦게깬 풍이가
날아오는게보였다.. 그래서 장난삼아 살짝 피했더니
내 앞에 착륙(?) 했다..
그러더니 왜 피했냐는듯이 짹! 하면서 날개를 파다다다다다다
거리면서 왔다갔다 거린다..
에고.. 니가 아무리 그래도 귀엽게 밖에 안보여..안무서..^^*
일어나자마자 밥을 주고.. 다시 재웠다..
수업시간..
수업시작전에 배가 고픈지 뛰어나와서 강의실을 날아다닌다..
윽.. 배가 고프면 가벼워져서인지 잘돌아다닌다..
근데.. 멀리 날지 못하고..결국 돌아온다..
아직까진 수평비행만 가능 3m (1m늘었다)
3m갔다가 다시 돌아오네..귀찮겠다..;
두번째 강의를 받고 과제를 내주고 알아서 가라고 했는데
다하고도 심심해서 풍이랑 놀았다.. 손에서 손으로 점프 연습을
시켰다.. 오.. 잘한다~ 하면서 놀고있는데
뒤에서 사람을 보아버렸다.. (시선돌아가고)
점프~ 해서 날아간다..
-.-^ 좀 조용히 놀아라..
집에 와서는 방안을 헤집으며..이불위에서 자다가..
고무로 된 시계줄을 씹다가..(풍이 장난감)
이유식을 떼야할거 같아서
굶기고 먹을것을 모이만 둬봤는데
몇번 먹다가 먹는법을 몰라서인지 제대로 못먹는다..
다른 새랑 같이 넣어볼까.. 생각중이다.
지금은 모이를 불리고 있는데(불려지나;)
제대로 먹었으면 좋겠다..
오늘 행동 : 실컷날다..
이제는 배고프면 무조건 머리쪽으로 달려든다;;
(이유식 떼기 위해 연구중)
단단한 먹이로의 전환에 성공하시길....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