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34일차. 사육일기..2006년 5월 22일

김혁준 1 706 2006.05.22 22:40
풍이 목욕하다~~!!



오늘 아침부터 날씨가 꾸리꾸리~한게 비가 오기 딱 좋은 날씨네

아니나 다를까.. 비가 주룩주룩..

오늘은 풍이랑 놀다가..

수업들으면서.. 비디오 보고(일본 드라마 보면서 해석하고 공부;)

교수님이랑 얘기좀 하고

컴 실습 수업을 듣는데

상당히 머리 아팠다..허..

윈도우 서버에서 손땐지 몇년인데 지금에서 다시 하라니..--

차라리 리눅스 서버가 낫지..

ㅜㅜ

결국 머리 싸매고 하다가 다음수업시간때문에 나와버렸다

그동안..풍이..-.- 온 교실 다 자기 집인양 휘젓고 다니다가 일어서니까 나 쳐다본다..-.- 보기만;;

이리와~! 하니까

오다가 딴길로 샌다..헉..

-.-

손가락으로 땅 딱딱~ 하니까 푸다다다다 퍼덕이며 뛰어온다..;;

(새가 뛴다니;;)

다음수업 갔더니..조용..하네..

불길한 마음에.. 화이트보드 보니까..

"3시 50분까지 경기전으로 오세요"

아차.. 지난주에 야외수업한댔지..

윽..큰일이다..현재 시간 3시 30분..

20분만에 어케 가~~절규의 목소리가 퍼지고..

풍이랑 느긋하게 갔다;;;;;;;;;

가서 열심히 수업하고..

(이번주에 일본인 가이드있는데 잘됐다..명승지 가이드하면딱이네)

집에 와서..샤워하고..따뜻한물 나온김에..

간~~~만에 풍이 목욕이나 해볼까~ 해서

대야에 따뜻한(미지근쪽에 가까운) 물을 풍이 배쪽만큼만 담가놓고

살짝씩 위에서 뿌리며 지저분한 부분을 씻겨줬다..

조심스럽게..(깃털 안풀어지게)

씻고 물기를 닦아주고.. 수건위에 놓으니까

알아서 닦더군..기특기특..

자기가 알아서 말리길래 그냥 뒀더니..

처음엔 엉망..

그런데 갈수록 점점 털을 고르더니..

지금은 풍성..풍성..반짝반짝..

목욕한 기념으로 사진을 찍고싶지만

없는관계로 패스~

^^ 그래도 귀여움



오늘의 행동 : 이상하게 얼마전부터 종이, 화장지를 먹는다

                  뭔가 부족한가..

Comments

정연석 2006.05.22 22:58
  우리집 카나리들도 목욕하고 나면 반짝반짝 예쁘더군요...^^

화장지를 물어뜯는게 아니라 먹는거라면 좀 특이하네요...

아시는 분이 계시면 답글 달아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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