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에게 바치는 시...
정연석
일반
8
687
2006.05.27 00:39
둥 지
너 빈자리 채워 주고 싶어
내 인생을 전부 주고 싶어
이제는 너를 내 곁에다 앉히고
언제까지나 사랑 할까봐
우리 더 이상 방황하지마 한눈 팔지마
여기 둥지를 틀어
지난날의 아픔은 잊어버려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이제 너는 혼자가 아니잖아
사랑하는 나 있잖아
너는 그냥 가만이 있어
다 내가 해 줄게
현실일까 꿈일까 사실일까 아닐까
헷갈리고 서 있지마 우~
사랑이 뭔지
그동안 몰랐지
내 품에 둥지를 틀어봐
어디서 많이 들어본 시 같지 않습니까?...^^
혹 가요 가사 닮은거같지 않습니까?
ㅎㅎㅎㅎ
감수성이 풍부하십니다.^^
새삼 품고 있는 둥지들을 쳐다보게됩니다....^^*
둥지안이 가득채워진 둥지
둥지도 둥지나름 아닐까요?
이왕이면 가득채워진 둥지였음하는군요.^^
특히 둥지를 지어서 넣어주시는 분들--> "너는 그냥 가만히 있어~~ 다 내가 해주~울께~~~"
혹시 가수 남진 씨도 카나리아를 기르는거 아닐까요?...^^
빈 둥지에 알도 부화된 어린 것들도
꽉 차길 빕니다.
선생님댁에 아픈녀석이 뇌리를 스쳤는데 카나리아 사랑 찬가였군요.
따라서 한번 불러 보았습니다.
참 의미 있는 노래 가사죠?
남자 분들이 좋아하는 노래 같아요. 남진씨의 음색과 잘어울리는 노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