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갈대 숲을 바라보며,,,,

배형수 4 726 2006.06.05 07:41
사각거리는 소리는
억겹의 한인가
산들 바람이
소리없는 명으로 저려온다

누가 뭐라해도
그 말은 잠시 머무는 나그네인 것을
갯내음 온 몸을 감싸고 돌아도
나는 그 자리에,,,,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지나가는 구름처럼
엄청난 비바람도
끌어 안을 수 있는것을

갈대가 아니라
우리네 모습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갯벌에 피어나는 이름 모를 순천만
아,,,나를 바라본다

삶이 별거 아니라고 가르친다
노을꽃 핀 먼 곳으로 향해
그리움의 향기 계속 피게하리라.....

Comments

권영우 2006.06.05 12:17
  순천만의 갈대숲이 유명하죠.
가을이면 장관이겠죠.
이곳 안양천변에도 갈대숲이 서서히 조성되고 있답니다.
김용만 2006.06.05 17:31
  동명의 저녁 바람이 옛 정취를 느끼게해서 좋았습니다...
김익곤 2006.06.05 20:54
  배선배님 오랜만에 글을 보개된거 같습니다.

바쁘실텐데 어느틈에 순천만을 다녀오셨는지요~

국순정 2006.06.05 23:59
  갈대숲 노을진 언저리에 바다를 바라보며 서있는 제모습이 그려집니다.
잠시 배선생님의 시속 주인공이 되어보았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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