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숲을 바라보며,,,,
배형수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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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5 07:41
사각거리는 소리는
억겹의 한인가
산들 바람이
소리없는 명으로 저려온다
누가 뭐라해도
그 말은 잠시 머무는 나그네인 것을
갯내음 온 몸을 감싸고 돌아도
나는 그 자리에,,,,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지나가는 구름처럼
엄청난 비바람도
끌어 안을 수 있는것을
갈대가 아니라
우리네 모습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갯벌에 피어나는 이름 모를 순천만
아,,,나를 바라본다
삶이 별거 아니라고 가르친다
노을꽃 핀 먼 곳으로 향해
그리움의 향기 계속 피게하리라.....
가을이면 장관이겠죠.
이곳 안양천변에도 갈대숲이 서서히 조성되고 있답니다.
바쁘실텐데 어느틈에 순천만을 다녀오셨는지요~
잠시 배선생님의 시속 주인공이 되어보았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