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인가 욕망인가?
장근호
일반
8
703
2006.06.07 16:47
예전에 난초에 한참 미쳐 있을때 주금화를 갖고 있음 홍화가 갖고 싶고
홍화가 갖고 있음 복색화가 갖고 싶고 하던 인간의 끝없는 욕망의 갈구가~~~
이 카 에도 적용이 되는 나를 보고 나자신이 흠칫 놀라움을 금치 못 합니다
이 끝없는 인간의 욕망은 어디 까지 인가요?
누가 대답 좀 해 주세요 하고 목놓아 소리 치고 싶은 심정 입니다
그저 재미 삼아 카를 시작 했었는데~~`
자꾸 거기에 빠져 들어 가는 나를 발견 하고는 나 자신을 책망도 해보곤 하지만
그게 잘 안되네요
정말 끝도 없는게 취미 생활인 가요?
누가 조언좀 해 주세요
어디 그것이 쉽습니까? 그래도 자신의 상황에서 최선을
찾으며 절제를 배우는 것 또한 현명한 취미의 삶이라고 봅니다.
즐기되 너무 빠지지 말자.... 너무 쉽고도 어려운 말이지요, ㅎㅎㅎ
취미생활은 한 번 실컷 해 보고 난 이후 조절이 되니...
그래도 카나리아는 나은 편인 것 같습니다.. 풍란이나 춘란쪽은 도저히 불감당이더군요...ㅎㅎ 저절로 조절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ㅎㅎㅎ
만족이란 순간적이란 것이죠.
하나가 채워지면 또 하나가 보이고....
양 99마리를 가진 사람이 100마리의 양을 채우기 위해 옆집 한마리 양을 갖고 싶어 한다잖아요.
욕심, 욕망 끝없는 단어중에 하나이지만 또한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도 있잖아요.
더 좋은 것이 있으나 내가 가지고 있는것에 만족할줄도 아는 자족의 삶...
한잔만 더 하겠다는 술이 결국은 술독에 빠지고
본전만 하고 만다는 노름은 가산을 탕진한다고 이렇듯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잖아요
자꾸 즐기며 좋아하다 보면 중독에 빠지는거 아닙니까 중독되면 끊기 어려워 지는 담배처럼...
기왕에 정들은 카나리아에 중독돼 봅시다
아예 못 박고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가끔 눈이 확!
그래도 어느 정도는 불이 붙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카나리아 취미생활을 접기 전에는 고치기가 어렵겠지요.
조금씩 절제하는 노력도 사육의 과정이겠지요?
그런 마음을 참으며 항상 부족한 마음을 가지고 남의 새를 동경의 눈으로 바라보며,
뭔가 비어있는듯 허전한 취미생활을 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같이 경험없는 초보가 사육난이도가 높은 고가의 개체를 원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말입니다...
굳이 참지 않으셔도 각자의 여건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저절로 조절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