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발정 쥑이기............

손용락 11 744 2006.07.12 11:41
또 씁니다.

다~ 아시는 얘기지만 카나리아 발정내기 보다는 발정 쥑이기가 참으로 어렵잖습니까....

올해 번식 끝내고 어미들 3쌍을 더블케이지 하나에다 몰아넣었습니다.
같이 합사한지 한 일주일은 된 것같은데...
난리 법석에다 참으로 가관입니다.

합사하고 이틀인가 후에 어느 암컷인지 모르겠지만
바닥에 알을 떨어트려 놨더니 연달아 3개를 낳았더랬습니다.

암컷 끼리는 질투인지 텃새인지 싸움을 옴박지게도 하네요.
털 좀 뽑히면 털갈이 들어가면서 발정이 죽지 않을까 기대를 해보지만....

또 암컷 한 마리가 모이통에 들어가서는 꼬리를 바르르 떠니까
수컷 한마리가 올라가고 그위에 또 한 마리...
3층집을 짖네요.
수컷 한마리가 더 올라가려다 그만 무너져버리네요.
4층집 짖는건데....ㅋㅋ

어떤 수컷은 수컷을 죽으라고 따라다니며
수컷 등 위로 올라가네요. 호몬가....ㅋ 

빨리 발정 죽고 새 털로 예쁘게 단장된 모습으로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데....
계속 저러고 있으니 참..... 

참으로 마음데로 안되는게 번식인가 했더니
발정 쥑이기이네요.
뭔 전기 스위치 끄듯이 발정 쉽게 쥑이는 방법 없습니까??

Comments

박상태 2006.07.12 12:33
  ㅎㅎㅎ 발정 유도, 발정 죽이기.. 어렵습니다.

저희집도 여러마리 넣어놓고, 알자꾸 낳는 암컷은 꽁지털을 확 뽑아봤지만 그래도 날개를 펄럭펄럭거리는 암컷이 눈에 띕니다..

사람 마음데로 되지 않는 것이 발정인가봅니다.ㅎㅎㅎ
정효식 2006.07.12 14:12
  그런 문제도 있네요. 저야 초보라 모르지만 그렇다면 암,수를 다른 칸에 분리해 놓아도 알을 낳는 겁니까?
김혁준 2006.07.12 14:21
  생리적인 문제기때문에 어쩔수 없군요..
김혜진 2006.07.12 16:40
  저희 집은 암컷이나 수컷이나 발정이 거의 죽고
올해 태어난 녀석들이 발정이 오는지
가끔 탑쌓기 놀이를 목격하기는 합니다만....
4층이라.... 아직 그런 경우는 못봐서리...ㅋㅋㅋ

아사 직전까지 몰고가면 발정이 시들해 질려나...
김용구 2006.07.12 16:58
  지금까지 번식을 목적으로  키워왔기에
계란, 에그푸드, 발아씨앗, 들깨, 사과같은 발정용 먹이가
몸속에 남아있어 발정이 죽지 않는것 같습니다.

피와 카나리아시드만 공급하여
먹이를 최대한 약하게 하면 발정이 빨리 죽으리라 생각됩니다.
양태덕 2006.07.12 17:15
  다 핑계인데요!  이렇게 직설적으로 말씀드리면 기분 나쁘실 것이고, 비도 오는데,
이것을 잡아서 족쳐 하실 것 같아서....


저는 창문에다 검은 종이를 발랐어요. 
그랬더니, 한 3일만에 다들 꽁지털을 떨구고 있는데요.

일조량을 줄여 보셨어요?
손용락 2006.07.12 17:47
  책대로 하면 갑자기 일조량을 10시간 정도로 줄여서
1~2주 두었다가 다시 정상 일조량으로 바꿔 주면
대부분 털갈이를 시작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무슨 제주로 이 넓은 배란다 유리(4mH*10mW)를
죄다 썬팅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기냥 알르니 죽지.....ㅋ

또한가지는 닭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오고
뺑뺑이를 아무리 돌려도 국방부 시계는 간다 입니다.

어~ 참, 정말 알고싶었으면 사육정보 - 질문과 답변에다
썼어야 했겠지요.

아~ 글구, 암수 분리해도 알은 계속 낳습니다.
수퍼에 가면 달걀이 쌓여 있듯이....
권영우 2006.07.12 17:58
  카나리아 사육에서 어디 하나 쉬운 것이 없더군요.
봄에는 발정이 안나서.....
여름철엔 발정이 죽지않아서 걱정.....

치우던지 그냥 냅둬 버립니다. ^-^
정연석 2006.07.12 23:42
  저희집 숫놈은 발정도 조금 늦게오더니, 죽기는 또 빨리 죽더군요...
물론 제가 잘 못 먹여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이런 경우를 사람으로 치면, 정력이 약하다 정도로 해석하면 될까요?...
카나리아도 센놈이 있고 고개숙인놈도 있을테니까요...^^

그런데, 아직 발정중인 암놈이 유혹을 하면 털갈이중이면서도 2층집은 짓습니다...
희한하더군요...이런 경우도 있습니까?... 결과는 역시 무정란이구요...

자고로 사내란 숟가락 들 힘만 남아있어도 뭣이 어쩐다는 말이 있듯이,
사람이나 동물이나 숫놈들이란...하는 생각이 들어 웃었습니다...^^

하여튼 저희집은 숫놈이 발정이 빨리 죽어서 좀 서운했습니다...
김익곤 2006.07.13 00:43
  회원님들 안녕 하셨는지요 ?
오랜만에 들어와 봅니다.
손용락님 글을 보니 저도 둥지를 제거 했는데도 아직껏 알을 바닥에
낳는넘들이 여럿입니다.

저만 그런줄 알엇는데 고수님들 께서도 그런일이 있군요.
일반은 넵둬버렸는데 오늘보니 또 새끼를 부화했내요.
또다른 일반도 포란을 하고 있습니다.

경험삼아 넵둬볼렵니다.
알을 모앗으면 수십개는 될거 같습니다.
지금도 아침이 되면 롤러를 시작으로해서 목청을 높이며 경쟁하듯 서로 울어댑니다.

이를 어찌해야 발정이 죽을련지 초봄엔 무정란만 낳고 육추 포기해서 내년을
기약하려 일찍 마무리 하였는데 때늦은 산란이 체력만 손실이니....
암튼 그냥 두고 볼참입니다.

회원님들 긴 장마와 폭으로 인한 피해가 없길 바라면서 모두 건강 하십시요~~~



김두호 2006.07.13 10:14
  아직 암놈 두 마리가 먹이통에 들어가 있습니다.
내 버려 둡니다.
저는 올해 숫놈들이 올해 발정이와서 난리를 치는 놈은 한 마리도 못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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