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이제야 마음이 좀 편합니다.

배락현 21 766 2006.07.19 22:48
몸무게 75 Kg 흔히 배좀 내밀고 살았지요.봄방학 끝자락인  2월  말부터  속이 쓰리고 아프고 영 신경이 쓰이더군요.
동네 병원에 가서 약도 먹었지만 그대로고요.
할 수 없이 3월에 첫 내시경을 .....위염에 식도염...2달간 약을 먹었지만 .....별 차도도 없고 거기에다 고혈압까지...
 5월에 다시 내시경을 봤고  ....위염은 많이 좋아졌지만 식도염은 여전하다고..안 나으면 조직검사를...불안감..혹 암은 아닐까?
엄청난 스트레스,,몸무게를 줄이라는 의사선생님의 권유..음식의 양은 줄였고 운동에 채식...저절로 몸무게는 빠지기 시작했고 .보는 사람마다...어디 아프냐? 예 다이어트 중이예요.. 점점 세상사는게 자신이 없어졌지요. 새도 싫고 친구도 만사가 귀찮고 무기력증에...죽어도 좋다는 식으로 큰 병원에 가서 다시 한 번 내시경을 봤습니다. 7월 12일에
오늘이 내시경 3번만에
결과를보는 날이었습니다. 집사람도 하루종일 불안해 하더군요.
내 죽어도 좋지만 남은 가족이 걱정이었습니다. 로또를 좀 더 많이 사기 시작했지요.ㅎㅎ
보험도 들려고 하니 혈압약을 먹으면 가입 불가..........
오늘 의사 선생님이 약 먹으면 나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 1년 뒤에 다시 한 번 내시경보라고 하면서...
어쩐지 약을 바꾸어 먹으니..지난 일주일 전부터는 옛 날 사람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참으로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다시 태어난 기분이기도 하구요. 이주 전에 박상태님이 병원에 동행해 주셨는데 기 충전이 되었나봅니다.ㅎㅎ
정말로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습니다..........건강한 사람보면 부러울 따름이었지요.
회원 여러분!!
5달 동안 3번 내시경 본사람으로서..내시경 별로 안 힘들어요...겁 먹지 마시고 자주 건강 체크하시어
건강한 삶 영위하시길빕니다.
건강을 잃으면 금은 보화도, 가족도 다 잃습니다.
부디!!!!

Comments

김병술 2006.07.19 23:03
  ㅎㅎ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좋은 기분에  이어서 좋은 건강 지키시길 바랍니다!
박상태 2006.07.19 23:04
  안그래도 궁금했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체중이 7~8kg까지 빠지시면서 드시는 것도 신통치않고... 걱정 많이 되었었습니다.

다행히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니 정말 안심이 되네요.^^

검사당일 조직검사 하지 않았다고 하여 짐작은 했었지만, 정확한 결과가 나오니 더 좋네요.^^

한국에서 진단 내시경의 최고 권위자에게 진단을 받으셨으니 더욱 안심이구요.^^

이제 고기 좀 먹읍시다.ㅎㅎㅎ
정연석 2006.07.19 23:57
  약으로 치유될수있다니 다행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건강관리에 더 신경을 쓰신다면 전화위복이 될듯합니다...
김두호 2006.07.20 00:13
  이글을 보니 웃음이 납니다.
내시경에다 CT, MRI 말을 못하고 사니 그저 웃음으로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겁을 얼마나 주는지....
위장약 3년째 그만 먹고 싶고 보험에도 가입하고 싶어 종합병원 의사에게 갔더니....
나이 드니 돈도 많이 듭니다.
부디 젊을 때 건강 관리 하소서.
원영환 2006.07.20 00:26
  몸건강 관리 잘해야죠....특히나 나이가 들수록 더욱더 절실히 느낍니다.

검사 결과가 좋게 나왔다니 다행입니다...건강 잘 챙기십시요.
김갑종 2006.07.20 09:10
  이제 괴기 먹어도 되것심다.
아픈만큼 성숙하고..ㅋㅋ 아파봐야 남 속 알지요.ㅎㅎ
제대로된 번개 한번 치시지요?
이응수 2006.07.20 09:31
  배 선생님의 건강하다는 소식에 같이 좋아라 하면서
 항상 너그러운 모습에 감사드면서 오늘도 더 좋은 하루를 부탁드림니다.
박근영 2006.07.20 10:23
  건강의 소중함을 실감하셨으니,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0^0.
곽선호 2006.07.20 10:27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히 사셔야지요!!

큰 병이 아니었다니 정말 다행스럽습니다.

저도 요즘 아버님 병환 때문에 병원에서 밤도 새고 했었는데...
정말 병원이라는 곳.... 무섭고 사람을 힘들게 합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건강을 빌겠습니다!
강현빈 2006.07.20 12:46
  좋은 결과 있으셨다니 두배로 좋으시겠습니다
김광호 2006.07.20 12:46
  저도 몇해전부터 혈압약 먹고 있는데 보험 가입이 안되네요! ㅎㅎㅎ 가족들을 위해 생명보험이라도 들어 놓고 싶은데 그것도 안된다네요! 쩝! 모두 건강한 사람만 받아놓고 보험료 지불할 일이 없으면 자기네들만 이익보다는 이야기겠지요!
건강 잘 지키셔서 가내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김기곤 2006.07.20 13:44
  다행이네요.,
약, 꼭 챙겨드시어 건강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웃으시는 모습이 참좋았던것으로 기억하고 있읍니다.
용환준 2006.07.20 14:06
  좋은 결과 보셔서 다행이군요.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재관 2006.07.20 15:57
  위염으로 한동안 고생한 적이 있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고 적당한 운동과 금주 및 금연을 병행하니 금새 완쾌되더군요.
하지만 가장 큰 요인은 스트레스 였습니다.
발병원인도 그것이었고 완치요인도 그것을 해결하니 되더군요.

같은 경우는 아니겠지만 좀 더 여유롭게(쉽게 되지 않더군요) 한발 물러나 보는것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송인환 2006.07.20 19:07
  별일이 없어 정말 다행입니다.
강계수 2006.07.20 19:15
  고생 하셨네여
앞으로 50년 만 사십시요
건강 하셔셔요.
안은준 2006.07.20 22:06
  별일 아나라니 다행이십니다..
1년동안 열심히 건강관리 하셨어 내년에는 온 가족에게
즐거운 소식 안겨주세요.^^* 
배락현 2006.07.20 22:30
  염려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회원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전신권 2006.07.20 23:56
  위염도 그렇지만 식도염이 사람을 많이 괴롭히고
또 불안하게 만드는 부분이 많습니다.
과식은 금물이고.... 저녁 식사후  빨리 잠자리에 들지 마시길...
건강염려증으로 고생을 한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ㅎㅎㅎ
권영우 2006.07.21 10:39
  다행입니다. 좋아지셨으니....
저도 검사를 해 봐야겠네요. ^-^
박진영 2006.07.22 01:10
  그동안 염려가 크셨을 것 같은데...
시원하시겠습니다~^^*
앞으로 건강관리 열심히 하시는 계기로 삼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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