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죄송합니다.

허정수 5 692 2006.07.21 18:28
진작에 사죄의 말씀을 올렸어야 했으나, 자칫 제가 글을 쓰면 더 오해만 불러 일으킬 것 같아
지금껏 죄송스럽게도 아무런 말도 없이 가만히 있었습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간에 모든 잘못은 제게 있습니다.
경매에 새를 출품하기 꺼려하는 상황에서...경매를 활성화시켜보기 위해 어설프게 나섰던 일이
제 뜻과는 다르게 이렇게 커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제가 아무런 의견을 개진하지 않다보니..계속 회원님들 간에 오해만 증폭시키고 추측만 남무하게
만든 듯 하여 사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링이 없는 새와 비록 제 새는 맞지만 제 링을 차지 않은 새를 경매에 올렸습니다.
그렇게 무리를 해서 경매에 새를 내어놓았던 이유는 경매에 낼 마땅한 새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분명히 제가 번식시킨 새였기 때문에 링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고, 그런 오해의 불씨로 인해
분양받아가신 분께서 서운하게 생각하셨던 것이고,, 또 당연히 그럴만한 잘못을 제가 한 것이었
습니다. 분양받아가신 분의 잘못도, 마스터님의 잘못도, 웹마스터님의 잘못도,, 경매담당 운영위원님의
잘못도 아니며, 모두가 제 잘못입니다. 제도는 문제가 없었으나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대로
그 제도를 본의 아니게 악용한 저의 잘못입니다.

제 새가 다른 분의 링을 차게 된 이유는 아래 김용구님이 말씀하신대로입니다. 따라서 거기에 대해선
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제 잘못입니다. 카사모 자체의 문제도 없으며, 경매에 문제도 없으며,
링에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아래 최현석님께서 사건에 대해서 잘못 아시고, 저에 대해서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는 글을 올리시긴
했지만 그 역시 제가 미리 나서서 해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최현석님께도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명예훼손을 했다면 받아가신 분의 명예를 오히려 제가 훼손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으로 인해 비롯된 것이므로 저를 탓해 주십시요.
사실 속죄한다는 의미에서 죄송의 글을 올리고 탈퇴를 고려하였으나, 오히려 그것이 비겁한 행동이라 생각하고
뻔뻔하게도 탈퇴를 하지 않고 이렇게 카사모에 남아 있습니다.
속죄한다는 의미에서 더욱 열심히 활동하고 회원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는 자료가 있으면 번역하여 올리겠습니다.
거듭 사죄드립니다.

잠시 일이 있어서 밖에 나왔다가 피씨방에서 사죄의 글을 올려..혹시나 제 글이 서툴더라도 이해해주십시요.

Comments

권영우 2006.07.21 21:59
  제가 밭에 가 있는 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생겼나 봅니다.
싹이 돋는 강낭콩, 탄저병에 말라가는 고추.....
하지만 주렁 주렁 열리는 오이도 있더군요.
호박은 줄기를 힘차게 뻗고.....
사는 것이 다 그렇겠지요.

글을 올리시기 어려웠을텐데 용기를 내어 주셨네요.
내용은 제가 알고 있답니다.
손용락 2006.07.21 22:56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강현빈 2006.07.22 00:25
  흠을 흠이라 보는 사람도 있고
흠을 흠이 아니라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마음 먹기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은 먹었는데
뜻대로 하지 못하고
일일이 대응을 하는데 있습니다

중이 절이 싫으면 떠난다는데
왜 그 이유를 묻습니까
그냥 놔 두시옵소서

한가지 중요한 것은 절을 떠나는 사람은
언제든 모든 것을 자기의 뜻과 맞지 않으면 떠날 수 있을 것 입니다
적응하여 살아가는 능력이 인간은 최고 입니다

운영진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소신을 갖고 운영하십시요
일일이 답변하고 대응하지 마십시요

회원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손뼉은 마주쳐야소리 납니다
옳다고 생각하고 이해 하였다면 묵묵 부답이면  조용해 집니다
말 없는 다수는 말도 못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관망할 뿐입니다

이 글을 올리는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모처럼 만에 홍어에 막걸리 한잔 걸치고 들어와 헛소리 합니다

그렇다고 잘못을 덥자는 애기 아닙니다
자기가 싫으면 그냥 조용히 사리지면 되는데
마치 중요한 사람이 떠나는 것처럼 글을 올리지 마십시요
그 순간 무의미한 존재가 되니까요

하루 이틀 된 카사모가 아닙니다
한 사람이 흔든다고 흔들릴 나무가 아닙니다
단 카사모를 의도적으로 악용하는 사람은 단호이 처벌하여야 합니다
이병중 2006.07.22 01:41
  자기 자신은 차가운 머리로 다루고
다른 사람은 따뜻한 가슴으로 대한다면...
송인환 2006.07.22 04:33
  두분 서로 오해가 없었으면 진심으로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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