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입니다.
양태덕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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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2006.09.24 19:19
어찌 어찌 하다보니, 금요일날 출장 결정되서 중국 북경에 왔습니다.
다들 열심히 일하는데, 명색이 관리감독이라는 쓸데없는 일 하고 있네요.
다들 그냥 잘해서, 내일 보고때 무게 잡는 일만 하랍니다.
이렇게 살기 싫었는데, 와서 그냥 무게 안잡고 열심히 지난 글들 읽어 보고 있답니다ㅏ.
워낙 황사가 심해서 벌서 오른쪽 눈에 한방 먹어서 벌겄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저도 건강하게 돌아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북경은 저희 현대차공장도 있어서 참 친숙한 곳입니다.
저는 3년전쯤 다녀왔었는데,
올림픽 준비에 여념이 없을 북경의 달라진 모습들이 궁금하네요.
거리에 현대차 택시는 많이 늘어나 있는지,
동북공정과 관련하여 중국 현지의 여론은 어떤지,
또, 최근 이어도 관련하여 한국에 대한 여론은 어떤지도...
어쨌든 일 잘마치시고 돌아오세요.
북경은 참 많이 변했지요? 저도 작년에 갔었는데, 참 많이 발전하고 있더군요.^^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이왕 가신 김에 업무도 잘 보시고 구경도 하고 오십시오.
중국에 개발 붐이 불어서 이곳저곳이 건설현장이다 보니 가을에도 황사가 있나 봅니다.
다행히도 보름만에 어제 저녁부터 비가 아주 조금씩 뿌려주어서 공기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여기는 무엇이든지 커요. 정말 대자로 큽니다. 그리고 전세계 크레인의 1/3이 이곳에 있다는데, 정말 크레인들 많습니다.
일하러 온 것이라 어디 갈 시간은 없을 듯 합니다.
잠깐 여기 들어오는 시간도 미안해서리...
말씀대로 정말 무조건 크게 크게 주의인 것 같습니다.
음식점도 커야 잘되고, 찜질방도 엄청스럽게 크고... 그래서 대국이라 하는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