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얼마안남았군요!!

먹고사느라...
겹치는 액땜으로 눈팅은 가끔했지만 자주 들어와보지 못하고...
도움도 하나안되는 미약한 회원이지만...
아직 그 열정은 사그러 들지않았고....
이번 전시회도 무지 기달려집니다...^^

인연이라는게 이런것인지...
인사동 거리에서 본 아름다운 정원과 예쁜새장, 그 안에 작은 새 두마리가 여기까지 오게된것이....
참 신기하기도 하고 어쩌면 필연..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듭니다.
너무 오버했나요? ㅎㅎㅎ

몇마리 안되는 저희집 녀석들은...
이른바 A급들은 아닌것 같지만...무지 건강하고 잘먹고 잘싸고....
어찌나 이쁘고 캐릭터가 분명한지...
보고만잇어도 한두시간 훌쩍가고...
그래서 하나하나 이름을 붙여주었는데...

몸매도 잘빠졌고 싸움도 잘하는것 같은데...
다른녀석들한테 양보도 잘하고...
왠지모르게 어리버리하고 뭔가 2% 부족한것 같은...보면 괸히웃긴 숫놈은...
코요테의 김종민을 딴 "종민"

몸통이 둥글궁글하고 눈마저 둥글면서 귀엽고...
먹는거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않는 암놈은...
조정린...의 "정린"

나이가 들어선지 좀 마르고 눈에 난 털색깔때문에 안경쓴것같은..
소심하면서 겁많고 수다스러운 숫놈은...
유재석...의 "재석"

애교도 많고 새침하면서 숫놈에게 애정표현도 잘하지만...
마치 수놈인양 목젓을 떨면서 우는 연습을 하는...
암놈인지 숫놈인지 고민하게만드는 암놈은
하리수...의 리수...

그외 전원주, 정준하 등등등.....

가끔 여자친구와 길거리에서...
"어제 (김)종민이가 (하)리수를 어찌나 쫒아다니면서 찝적되던지...
발정이 났다봐"......라고 이야기하면..
주위사람들이 힐끔힐끔 쳐다본답니다...ㅎㅎㅎ

암튼...저도 내년에는...
종민이든 재석이든...몇놈 데리고 갈수 있었음 참 좋겠습니다.

이번 토요일은....
갑자기 잡힌 친한친구의 집들이로...
얼굴이라도 비출수있을지..그토록 기다리던 뒷풀이에도 참석할수있을지 의문이지만....
일요일날은 무슨수를 써서라고 꼭 가서 회원님들과 회원님들의 멋진 카들과의...
멋진만남을 가질 생각입니다.

모두 그때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