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영양제, 비타민제 꼭 줘야 합니까?
손용락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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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7 15:59
크~ 넘 오래 글도 못썻고....
또 특별히 쓸말도 별로 엄꼬....
퀵코 공구 참여하여 물통만 달랑 스무개 신청하고
확인 게시판 들여다 보니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으로 많은,
다양한 영양제나 비타민제 구입 신청을 하였네요.
카나리아 기를 때 별도의 영양제나 비타민제,
그것도 합성(Synthetic) 비타민을 꼭 줘야 하는지요?
그냥 다양한 씨앗 모이, 가끔 주는 야채, 과일....
번식기 때 달걀 모이....
이거 가지고는 영양 부족이나 비타민 결핍이 오는가요?
이러한 조류용 영양제나 비타민제들이 근래에 와서
만들어지고 판매된게 아닌지요?
600년 전에도 별도로 영양제나 비타민제를 줬을까요?
혹 그때는 이런 좋은 약들이 없어서 새들의 건강이나 수명이
형편없었고, 번식 성적이 별로 였던가요?
이거이 유행인지 모두들 약들을 사시니
나혼자 구식 나부랭이 방식으로 카나리아 키우는듯
소외감?도 들구....ㅋ
원인이 먼지 아직도 하~악실치는 않지만서도....
두어해 전에 베타팜 영양제/비타민제 조금 사서 투여한 적 있고,
작년에는 영양이 풍부하고 다양한 씨앗의 배합이 기가 막히다는
히긴스 샤료도 맥여봤는데....
우연의 일치인가, 약에다 특별식 등 뭔가 특별한거, 많이, 다양하게 주고부터
번식 성적이 여~엉 아니올시다 였는데....
내년에는 영양제고, 조명조절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초자연적 방식으로, 수백년 전 방식으로 가볼까 하는데....
잘 될 똥 안될 똥 x이 두무더기 올습니다요~
피 에스
참~ 제목 앞에 [질문]이라고 썼습니다만
묻고 답하기 게시판으로 올기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ㅎ
약품도 그렇습니다.
기본적인 약품 몇개만 가지고 있어도 질병 예방이나 치료제를 쓰면 좋다고 봅니다.
특히 휜치류즁에 호금조는 이소후 털갈이 기간에 많이 떨어집니다.
호홉기, 콕시듐, 설사... 의 경우에 미리 예방을 하면 떨어질 것을 막을 수 있지요.
혹자는 자연적인 도태를 시킨다고 하지만 몇가지 약만 가지고도 생명을 살릴 수 있으니...
오히려 더 손이 많이가는 측면도 있으니 어떻게 보면 사람이 편하자고 공급하는 것일 수 있지요.
사용설명서에 쓰인데로 적당하게만 사용한다면 분명 약이 됩니다만, 문제는 과용할 경우 아니함만 못하니 과유불급이라 하겠습니다.ㅎㅎㅎ
이번에 구입하시는 분들도, 꼭 이 점을 기억하셔서 다다익선이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사용하시는 지혜를 발휘하시길 바랍니다.^^
바쁜 생활속에서 다소 결핍될 경우엔 필요하기도 하겠네요.
글박님 말씀대로 절대 지나친 사용은 경계해야겠습니다.
하지만 그놈의 적당한 용량이 문제지요.
20g미만의 새에게 얼마나주어야 하는지?....
평상시 게을러서 있으면 주고 없으면 못 준답니다.
그렇다고 번식을 전혀 못 시키지는 않더군요.
온도나 인공조명도 않쓴답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의 정성에 비하면,
우리집 카나리아는 불쌍한 생각도 들때가 있더군요.
그래도 그리 불평은 않더군요.^-^
분명 조금의 도움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것저것 챙겨주려는 욕심이 취미생활을 힘들게 하고 또 새를 힘들게 하는 경향도 있는 듯 합니다...
"적당히"... 라는 말.... 정말 실천이 어렵더군요!!!....^^
안주는 것도 어렵고, 주는 것도 어렵습니다
사람도 옛날에 영양제 먹지 않았으나 지금은 먹을 수 있는 사람만 먹습니다
저는 일체 준적도 없고 알지도 못하여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이도 직접 배합하다가 조금 편하자고 수입 사료 주는데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배와 가슴에 노란 색깔의 기름이....
그래서 2주 전부터 수입사료 1에 좁쌀 10을 주고 있습니다
많은 차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설사 때문에 배추를 자주 안주는 것이 좋다는 내용도 있으나 저는 하루에 두번 줍니다
그래도 낙조를 하거나 번식이 안된 적이 없습니다
어떤 때는 배추에다 목욕을 하더군요 배추 피부 맛사지 하는지도...
정답은 없으나 상식 적으로 통하는 것은 있습니다
인공적인 것보다는 자연적인 것이 좋다는 것
사람도 양식보다 자연산을 좋아하지 않습니까
그져 있는데로 주워 먹이는 일만 하겠읍니다
손용락님께서 항상 말씀하시는 '사육자의 정신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주 정색을 하구 달겨?드시는 분도 계시는구만유...
역시 글을 쓰는 재주가 매주에다 무식이 주식이라서리....
이왕 야그가 나온 김에....
우리가 주는 신선한 모이속에는 모든 필요한 영양소가 거의 다 들어있습니다.
씨앗을 먹는 조류는 그에 걸맞게 비타민 등의 요구가 그리 높지 않습니다.
평상시 신선하고 깨끗한 잘 배합된(Balanced) 씨앗 모이,
일주일에 한번 정도의 야채/과일과 폐분 정도만 주어도
새에게 필요하고도 충분한 영양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직사광선이 들어오지 않는 곳에 기르는 경우 약간의 V-D의 보충이 필요하겠지요.
번식기에는 발아씨앗을 주지 않으면 모르겠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발아씨앗과
정량으로 배합한 소프트푸드(에그푸두+삶은 달걀), 야채/과일로 필요하고도 충분한 양입니다.
에그푸드 봉지에 쓰여진 성분표를 보십시요.
대부분의 취미 사육자가들의 경우 위의 번식기 식단을 소홀히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결국 필요하고도 충분한 식단에다 다시 인공의 비다민제와 기타 영양소를 첨가하게
되는 샘이라 할 수 있겠지요.
물론 넘치지 않으면 폐해도 없습니다.
정량?
메이커에서 추천하는 정량도 의미가 별로 없습니다.
사람 마냥 하루 한알 입에 털어넣고 물 마시는 경우가 아니라
한장의 새들도 걸신들린듯 먹는 넘들도 있고 입맛 없는 붕어입질하듯 하는 넘들,
가지각색에 천차만별이니까요.
결국 인공적으로 영양제/비타민제의 공급을 통털어 부정하는 것은 아니나
사람이란게 내 손 안에 있으면 뭔가 많이 주면 좋을 것이란
막연한 생각에 무의식적으로 과하기 십상입니다.
결론은, 특히 과용에서 폐해가 있는 합성 비타민이 첨가되는 경우는
90%가 110%보다 훨~~ 낫다는 것입니다.
즉 대부분의 오랜 유경험자들이 이것도 줘보고 저것도 줘보고는
오랜 새월이 흐른 후 주나 안주나 별반 다를게 없는데
왜 귀찮게 주냐??
결국 소규모 Extream 취미 사육가의 경우
"정신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라는.....
(또 나왔네.....ㅎㅎ)
우째 간만에 글을 올리다 보니 처음 의도와 다르게 삼천포(3,004 : Three thousand four ??)로
빠진듯 합니다만....ㅋ
엊그제 베란다 정리하다 보니 영양제와 비타민통이 나왔지요.시효가 지났으니
폐기처분하랍니다. 그 아까운 것을 ....에그푸드와 영양제와 비타민을 혼합하여
요즘 저희집 새들은 특별식을 아주 맛있게 먹고 있답니다.
언제나 잘 먹이니 살들이 저처럼 빠질 기회가 없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