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 작업
김두호
일반
13
740
2006.12.22 16:38
어젯밤 늦게까지 사육장에서 선별 작업을 했습니다.
딱 8쌍만 가진다는 게 그렇게 되지를 않습니다.
이 놈도 아깝고 저놈도 아깝고...
아직 암수 구분이 되지 않는 녀석까지 포함해 10 쌍입니다.
작년보다는 먹이 소모량이 많습니다.
같은 양의 먹이를 주는데도 항상 먹이가 부족해서 사육자에게 달려 듭니다.
더 줄여야 하는데.....
연말까진 어떤 수를 쓰더라도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늘어만 가는 새장만 바라보다 올 한해는 저무는가 봅니다.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 마무리를 잘 하시고 내년엔 행복한 나날 되세요.
그러고보니 연휴가 3일 입니다.
살다보니 이렇게 좋은 날도 있습니다.
성질좋아 새끼잘 키우는 놈은 인물이 조금 딸리고...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성탄절 잘 보내세요.
늘 좋은날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사랑하시는 만큼 그로인한 기쁨도 배가 되시길 바랍니다.
읔!
용역사에 담당이 젊은분인데 도저히 안된답니다!
그바람에 납품이 늦어지니 곤란한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래도 성탄 연휴인데 이해해야죠!
좋은 연휴 되십시오!
선별작업도 골치아프게 하시다니.... ㅠㅠㅠㅠ
나 역시 골치아픈 세계로 발 들여 놓았음으로 중독증세 보이기 시작합니다.
눈에 안차는 놈들 있으시면 분양이라도... 힛~
좋은 일만 있는 그런 오늘만 같았으면... 대전 왕 초보 드림!!
말씀하신대로 좀 줄여야 하는데 또 들여올 생각을 하고 있으니.. 욕심이 끝이 없습니다.
그 결과 암컷은 어디가고 수컷만 바글바글합니다. ㅎㅎㅎ
여건상 좀 줄일라고 해도....
이놈은 저것이 걸리고 저놈은 이것이 걸리고...
참 머리도 아프고 선뜻 결정하기가 쉽지않더군여.
이곳에서 사진만보면 계속 들여오고만 십고....
그래서 일부러 경매때는 안들어온다는.....ㅎㅎㅎ
좋은 종조들을 선발하셔서 내년엔 더 많은기쁨을 얻으시길 빕니다.
정말 어렵습니다.
4쌍으로 줄였더니 금새 12쌍으로 늘었습니다.사육장에도 16쌍이 있고요.
또 주문한 앵무까지30쌍으로 ...ㅎㅎ
식구가 많으니 좋지만 내년에 아가들 어찌할 것인지.... 앞이 깜깜합니다.
베란다에 휜치류가 늘어 감당이 불감당입니다.
어찌하면 좋을지 모릅니다.
갈때까지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