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조건 잠수다...
정병각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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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0 08:05
휴일이지만 오늘도 새벽 6시부터 사무실에 나와 있습니다.
부랴부랴 일간지에 실린 기사들을 정리해서 높은 분께 보고하고 나니
아침시간이 무척 여유롭네요.
이제 앞으론 언론지상에 회자되는 걸 막기 위해
철저히 잠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만큼은 사무실로 걸려오는 언론사와 기자들 전화를
일체 안 받을 생각입니다.
핸드폰 전화는 물론 골라가며 받아야 할테구요...
내일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루 편히 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 회원님들도 편안한 휴일되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달만 지나면 다 잊어버립니다.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모처럼 일요일은 그간 돌보지 못한 카나리아 좀 구경하시면서....
오늘 새장 바닥 신문지 갈아주고 바닥 응가 한 것 물로 다 세척해 주고....
유달리 낯을 가리지 않는 한 녀석이 줄기차게 울어댑니다.
배둘레햄 여사 왈 " 내가 오면 울지도 않는 녀석이 주인은 알아보는 모양이네"랍니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도 따뜻한지라 2월경부터는 발코니에 둔 녀석들이라 할지라도 발정유도에 들어가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몸도 마음도 재충전을 하세요.
편안한 휴일 되십시오.
밖에 나가 운동을 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