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 조급해 집니다.
조충현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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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2007.01.29 09:54
좁아터진 사육장 이지만 이번 겨울 번식에 심혈을 기우린 청황조가 아직도 잠잠하고 모이값이라도 보충한다며 거금들여
분양 받은 앵무는 구하기 힘든 짝 한마리 낙조하고 한참 인기 있다는 앵무종 둥지에 알자리 보고 있기에 가져오니 아직도 털갈이중이고 그나마 사육장에서 예상 안했던 녀석들이 이곳저곳 번식을 하고 있네요.
앵무는 3쌍육추 1쌍포란으로 번식기와 같은 성적을 내는데 이래저래 인연이되어 추억으로 사라져갈 카나리아 들이기에 올해는 번식이 되어 개체수를 좀 늘려 놓아야 하겠는데 발정이 더디거나 타이밍이 맞지 않으니 마음만 조급해 지기만 합니다.
전 아직도 카나리아가 어렵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앵무와 카나리아의 온도가 차이가 나니 다 만족할 수는 없겠지요.
전 별도의 가온 장치없이 베란다에서 기르니 두 종다 번식하는데 문제가 없더군요.
카나리아 번식이 3월부터 본격적으로 되어서 남들보다 좀 늦은 편이지요.
"100년을 기다리더라도 조급함에 일을 그르치지 말라"고 했습니다..
아주 자연스러운 속도조절인 듯 합니다..
남쪽지방이라 그런지 모이통에다 자꾸 알을 낳아서 빼내기 바쁘고 은근히 너무 믿는것아닌가
하고 의구심이 들때가 있습니다만 끝까지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머지않아 그곳까지 봄소식이 오겠죠?
지난 가을부터 온도를 못낮추고 계속진행중이며 카나리아만 외기에 면하도록해서 10도에서 15도내외로 관리하다 최근 모두 앵무와 같은 조건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가온도 좋고 냉방도 좋습니다.
때가 되면 다시 필걸 서려워 말아요~
전기세도 아깝고 그래서 무가온 상태로 그냥 둡니다.
카나리아들 한쌍에서 1-2마리만 나와도 식구가 곱으로 늘어 나니 마음 놓고
때를 기다립니다.내버려 두어도 34567월까지 5개월이나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초보환자는 하루에도 열두번씩 들여다 봅니다.
오늘 아침엔 출근 하기 전에 새장앞에(거실) 쪼그리고 앉아 담배피다가,
마누라 한태 한소리 들었습니다.
"베란다 창문열고 새들 다 날려 버린다!!!!!!! 빨랑 출근 안할랫!!!" <== 저 이렇게 삽니다.. ㅠㅠㅠㅠ
올해는 카나리아들이 좋은 소식 많이 안겨주길 기원하겠습니다...^^*
천천히 기다려도 올해는 모두들 풍성한 결실을 보게될 것으로 믿어봅니다.
쉬은 일은 아닌 것을 경험합니다. 저도 무가온 사육을 해 왔는데
금번 앵무방을 만들면서 카나리아 몇 쌍을 넣었는데 발정이 빨리 오는 바람에
할 수 없이 번식모드로 접어들었지만 여러 이유로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중입니다.
근신들어가야 할 듯 합니다. 카사모의 조기 번식유도를 조장한 죄로,.~~~~~
카나리아 앵무 모두 대박 나시기를 바랍니다.
해서 온갖 좋은사료 다 가져다 바치는데 숫컷은 점잔하니....
요크셔는 다행히 숫컷부터 준비가 되어 가는 중이랍니다.
아님 앵무팔아다 다시 종조 영입하는 경우가 생기겠지요.
사자나미앵무는 잘한다 잘한다 했더니 7마리나 부화해서 기르고 있네요.
워터 슬레거, 요크셔, 서던 더치, 스카치 팬시 등 희귀종을 많이 가지고 계시니
카사모 차원에서라도 지원을 해드리던지 해야할 것 같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