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전신권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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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1 09:55
오늘이 5일째.
부화된 3마리 중 두 마리는 어제 아사하였다,
오직 남은 한 마리와 부화되지 못한 알 하나.
할 수 없이 새장을 보다 조용한 곳,
앵무새의 날개짓과 소리에서 조금은 먼 곳으로 새장을 급히 옮겼다,
오늘 아침에 보니 한 마리가 아직도 살아서 꿈틀거린다.
부모새가 먹이는 행동을 보이는데 과연 잘 살아줄런지....
지금까지의 상황을 종합해 보면
아마도 소란스런 환경에 적응이 덜 된 상태에서 이른 번식에 들어가서
생기는 과도한 포란행위가 문제가 되는 듯 합니다.
대개 놀라면 새들이 둥지를 뛰쳐나와 포란을 중지하는데
보더도 그렇고 파이프팬시도 그렇고 둥지를 지키는 본능이 더 강해 보입니다.
포란시에도 검란하려고 둥지를 들어내도 꼼짝하지 않고 포란하려고 하는 것을 봐서는.
그리고 어린 새들도 어미에게 깔린 채로 죽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소낭은 비어 있는 채로.....
소리 잘 지르는 앵무들을 퇴출시켜야 될 듯 합니다.
아무래도 시끄러운 앵무와 같은 공간에서 키우는 경우 적응하기 나름이겠지만
대부분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선배들의 의견입니다. 그러나 몇 년동안 카나리아의 번식을
경험해 보지 못하였다는 것은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많은 분들이 앵무와 같은 공간에서 카나리아의 번식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경험한다도 합니다.
단 적응기간이 부족하다던지 너무 시끄럽고 큰 날개짓은 아무래도 다른 새의 포란에 지장을 줄 수
있음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니 공간이 되시면 따로 떼어 놓으시던지 그렇지 않으면 한 종류만
키우시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짧은 제 경험입니다.
나는 어쩌나...
우리집의 골든체리 한쌍..그넘들 불쌍해서 어쩌나...
이 엄동설한에 밖에 내보내면 안될텐데...
지금 카 두쌍이 열심히 포란중인데... 나는 어쩌죠?
제 경우는 앵무가 20여 마리가 넘으니 문제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