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글로스터가 첫 번식의 기쁨을~

정병각 10 720 2007.03.16 15:49
올해 첫 번식의 기쁨은 글로스터가 안겨주네요.

지난달 산란했던 레드카나리아가 결국 무정란으로 포란을 끝냈고,
이어 글로스터가 2월27일부터 알 3개를 산란,
또 다른 글로스터가 3월7일부터 알 4개를 산란하며 마음을 들뜨게 했는데,
무정란파티로 끝난 레드에 대한 실망감 때문인지
왠지 이들 글로스터들도 썩 믿음이 가지 않았었습니다.
제가 바쁜 탓도 있겠지만 교미장면 한번 제대로 본 적이 없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부화예정일인 13일과 14일에도 기대감을 억누르려
애써 새장근처는 살피지도 않았었지요.
그런데, 어제 퇴근해 물과 모이를 갈아주다보니
새장바닥에 알 껍질이 떨어져 있네요.
둥지에 웅크리고 있는 어미는 가끔씩 엉거주춤 몸을 일으켜
먹이를 먹이는 건지 둥지바닥으로 머리를 쳐박기도 하고....
분명히 부화한 것 같은데 아직 몇 마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놀라게 할까봐 아직 확인도 못했네요.
아, 이 글로스터는 김창록 어르신으로부터 경매 낙찰 받은
코로나 수컷과 콘서트 시나몬 암컷 쌍입니다.

이와 함께 레드카나리아가 이날부터 다시 2차 산란을 시작했네요.
이번에는 유정란들을 낳아줄지....

Comments

정병각 2007.03.16 15:51
  사진은 첫 번식의 기쁨을 준 시나몬 암컷,,
경매 때 박상태님이 찍으셨던 사진입니다.
박상태 2007.03.16 15:55
  축하드립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올해 멋진 결과 얻으세요.^^
홍상호 2007.03.16 18:02
  정병각님 드디어 글로스터가 기쁨을 선물했구만요..ㅎㅎㅎ

우리집도 김창록님 쌍인데, 그러면 정형 글로랑 혹 형제간 아니면 사촌간????

하여튼...

정형 글로까지 포함해서 울산에 갑자기 글로스터 개체수가 늘어 난 듯 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울산지역의 글로스터 개체수는 매우 목이 마르지요 ㅎㅎㅎ

다시한번 글로스터의 성공적인 번식을 축하합니다.

권오서 2007.03.16 19:37
  축하 드립니다.

줄줄이 사탕으로 태어나니 바쁘시겠습니다.

예쁘게 키우셔서 겹사돈 맺도록 하시지요. ^^
전신권 2007.03.16 20:32
  건강하게 잘 키워진 김창록님의 새들이니
번식은 문제없을 것입니다. 축하합니다. 첫번식.....
권영우 2007.03.16 21:06
  잘 되었습니다.
궁금함을 참으면 잘 자라줄 것입니다.
첫번식의 습관은 오래갈 수도 있으니까요.
일요일날 잘 지켜보시면 궁금함을 해소할 수 있겠지요.
어미도 용무가 있어 둥지에서 나올 테니까요. ^-^
강규수 2007.03.16 21:34
  어미 새가 이쁘니^^
아기 새들도 이쁘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김정선 2007.03.16 23:26
  축하드립니다. 새사육을 하면서 한놈이 죽거나, 또는 부주의로 날아가 다시 채워넣기를 반복하기를 오년째라 부화의 기쁨은 경험치 못하고 그저 지저귐과 감상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봄이 다가옴인지 새의 움직임이 활발해져가는데 올해는 정병각님처럼 그런 부화의 즐거움을 맛보기를 기대해봅니다.
김창록 2007.03.17 00:52
  축하 드립니다.
신접 살림내서 단란한 모습 더욱 반갑슴니다.
이영욱 2007.03.18 16:56
  축하    드림니다 
 따스한    기운을타고    서울까지    무탈하게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든분이  번식의    기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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