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제2 사육장 정리

김두호 10 706 2007.05.02 16:53
한 5개월간 사육장에 일주일 두번 내지는 세번 불나게 쫓아 다녔지만 소득이 없습니다.
그래서 정리를 해 버렸습니다.
그 이유를 분석해 보니..
1. 사육장에 앵무류와 함께 사육하니 시끄러운 소리때문에 안정을 찾지 못한것 같습니다.
2. 앵무류가 큰 새장에서 날리는 먼지때문에 휜치류는 대부분 호홉기가 오고 발전과 번식에 치명적이 됩니다.
3. 매일 사육자가 아침 저녁 돌봐 주어도 부족한데 관리 부실입니다. 특히 야채 공급은 저녁에 들어가서 주다보니 밤이 지나고 나면 별로 먹지도 못하고 시들어 버립니다.
4. 둥우리에서 어떤 이유 인지는 몰라도 떨어지는 새끼들을 사육자가 볼때까지는 방치하게 됩니다.
5. 온도 조절이 어렵습니다.
6. 조명이 약합니다.
7. 각종 특식 제공이 어렵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Comments

전신권 2007.05.02 16:56
  역시 관심이 문제군요,
저 또한 그런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키운다고는 하지만 관리가 부실한 부분이 많은 것이 느껴져서
제가 관리하는 사자나미 앵무를 제외하고는 여타 앵무들은
번식에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
쓰라린 경험이지만 좋은 정보를 공개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권영우 2007.05.02 17:59
  사람이 필요하면 저를 써 주십시오. ^-^
애완동물관리사 자격증도 있습니다.....
역시 가까이에서 자주보고 관찰하면서 돌봐줘야 좋습니다.

사육장도 집에 딸려있지 않으면 힘들 것 같습니다.
어느 분은 사육장을 근교에 지어놓고 주말 부부가 되시더군요.
김정선 2007.05.02 20:54
  많이 서운하시겠습니다. 개체수가 많으면 그 관리도 쉽지가 않겠습니다. 저 역시 불어난 새들이 6쌍이나 되니 그 관리도 만만치않아서 개체수를 줄일까 생각중입니다.  고수님들의 수준에는 아직 까마득하지만..., 객이 주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조금씩 비움과 나눔을 실천해야하는데, 정이 들어서인지 그 또한 쉽지가 않네요. 그저 마음뿐...
박상태 2007.05.02 22:33
  고생만 하시고 이렇게 아쉬움만 남았네요.

말씀대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어 사육장은 가까워야할 것 같습니다...

좋은 경험 공유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용환준 2007.05.03 09:31
  새 기르기의 취미생활은 옆에두고 즐기며
관심을 갖는것이 제일이다. 라는 것을 알려 주신듯 합니다.
조충현 2007.05.03 10:44
  좋은경험 하셨네요.
생업으로 하기 전에는 언제나 시간에 쫒기게 되어 힘들지요.
김갑종 2007.05.03 13:13
  저도 사육장은 정나미가 떨어졌습니다.
새들과 교감이 통해도 어려운데 멀리 떨어져 있으니
잘 정리하셨습니다.
길동호 2007.05.03 15:56
  선생님이 너무 바쁘신거 아닌지요?
한편으로는 서운하시겠습니다.
그래소 휜치류의 대부아니신지요? 후후후....
기운내시고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김두호 2007.05.04 10:06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좋은 경험입니다.
퇴직후에는 달라 지겠지요.
김성기 2007.05.08 01:50
  아~~~ 새를 여러마리 키우게 되면 새의 종으로 둔갑하게 되는구나.... ㅠㅠㅠㅠ
그렇지만 좋은걸 어찌 하겠습니까?
저 역시 그렇게 바뀌지언정..
계속 환자로 남아 있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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