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힘드냐구요?

권영우 5 753 2007.05.12 14:59
박상태님이 농사일이 힘드냐고 물으셨기에 답합니다.

힘들죠. 엄청.....

왜 하냐구요? 땅이 있기에 그냥 놀릴 수는 없어서.... ^-^

사는 것 자체가 힘든 것 아닌가요?

농사도 배움도 가르침도 경영과 인간관계도.....

농사일도 언뜻 보면 쉬워보이지만 땀으로 이루어진 것이 수확물입니다.

나름대로 노하우도 필요하고, 파종 시기나 수확 시기도 맞추어야 하고....

또한 자연이 돕지 않으면 일순간에 노력한 흔적도 없어지고....

하지만 애써 땀 흘려 가꾸어서 이웃과 나누는 기쁨 또한 있답니다.

오늘 아침엔 새벽이 비가 와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다가 

깜빡 잠이 들어 9:30에 눈을 뜨니 비가 그쳤더군요.

부랴부랴 집사람과 밭에 가서 옥수수 모를 심고, 참외와 오이도 심고

호박 구덩이 몇 개 파려는데  다시 비가 쏫아져 철수.....

학교에 잠시들려 계란 부화기에 물도 보충하고 돌아 왔습니다.

아마도 내일 오후에다시 가야 할 것 같네요.

호박모도 두고 왔으니....

주말들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Comments

전신권 2007.05.12 21:10
  농사는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고 전문성을 요구할 뿐 아니라
육체적인 노동의 강도도 결코 쉽지 않음을 경험합니다만
그래도 본업은 아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심신을 단련하기에는
그만이지요. 맞기만 하면.....
김두만 2007.05.13 01:55
  그래도 전 은근히 행복의 투정? 인듯 들리는 이유가 뭘까요^^
박상태 2007.05.13 13:34
  고생이 많으십니다.. 하지만 보람이 있는 일이니..

하지만 너무 무리하지는 마세요.^^
권오서 2007.05.13 20:22
  흙이 보슬보슬한게 정성껏 가꾼 표시가납니다.

저정도로 관리할려면 힘들지요

저는 흙을 가꾸지않아 삽질도 안됩니다.
홍상호 2007.05.14 08:00
  옥수수모를 심은 흙심이 좋아보입니다.. 거름이 많은 들어 간 것 같네요...
올가을 옥수수 수확이 엄청 기대되내요...
농사일을 생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참 힌들겠지만
가지고 있는 땅을 일구어 농사일을 하는건 즐겁고
재미있기 때문이 앞설거라 생각되네요..ㅎㅎ
내땅에서 내가 직접 파종한 채소를 수확해 저녁밥상에 올리는 보람..
안해본 사람은 보르죠  ㅎㅎ 즐농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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