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나마

희망을 주는 일이 있습니다
우선 박정인 회원님 돌아오듯이
3년째 놀다가 김두호님 소식 듣고 산산하고 품지않던 암놈
이번에 다시 발정이 와서 둥지를 짓고 있습니다

먼저 산란한 알은 다른 개체에 함께 넣어두었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어제 확인하니 유정입니다

그리고 다리를 펴지 못하던 2번 링의 그린
이번주에 낮은 휏대 올라오더니
어제는 높은 휏대까지 올라 앉습니다
아직 곧게 서지는 못하지만

3,4번 링의 새끼들은 아주 잘 크고 있습니다
처음 둥지 나올때는 서지 못하더니
이틀째 부터 곧게 섭니다

그리고 이번주 모이를 사다 씻어서 말리고 있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모이를 직접 배합하여 사용하고자 합니다
혼합 모이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고
이래야 정성이 들어가 카나리아가 보답하지 않을 까 해서요

내일은 씨드를 씻어 말려야 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