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늦잠자는 것도 좋네요. ^-^

권영우 4 720 2007.07.01 12:10
어제는 무척이나 고단했나 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카나리아 사진을 몇장 찍고 모이와 물갈아 준 후....

계발활동 애완동물 부서 학생들이 모이는 광화문역으로  갔습니다.

몇 명되지 않아 이야기를 나누며 청계광장에서 동대문까지 산책을 하면서,

꽃들도 보고 물고기도 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활동이 끝난 후 집에서 점심을 한 후 집사람, 영농선생님과 함께 밭으로.....

일요일에 비가 온다니 감자를 캐고, 학교 옥상에서 모종을 만든 검은 콩(서리태)와 종콩을 심었습니다.

영농 선생님이 가지고 온 고구마 순도 심고.....

열무 뽑고 풋고추 따고, 각종 쌈도 따고....

저녁 7시30분이 되더군요.

오는 길에 저녁식사를 하고 집에 오니 9시 30분이 되더군요.

아침에 6시에 눈이 떠서 피가 오는 것을 확인하고 카나리아 소리 들으며 꿈나라.....

밥먹으라는 소리 듣고 일어나니 9시하고도 30분이 되었더군요.

아침먹고 새들 모이와 물을 갈아 주었습니다.

새장을 살펴보니 마지막 부화 중인 글로스터 둥지에서 한마리만 부화되었고

 한마리는 알껍질을 1/3깨고도 나오질 않아서 꺼내 주었습니다.

더운데 잘 자랄지 모르겠네요.

모처럼 한가한 오후가 되겠습니다.

즐거운 휴일이 되길 빕니다.

Comments

권오서 2007.07.01 14:26
  오늘같은 빨간날짜에 비까지 오면 일으나기 싫은건 다들 같겠지요.
저도 딸래미한테 알바좀 시키고 게으름 좀 피울까하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했는데
조건이 자기가 생각한것 하고 안맞다고 안할라 하네요. 지가 자야겠다면서 약이나 올리고...
참~ 섭하네요
홍상호 2007.07.01 15:23
  칙칙하게 비오는 일요일에 새벽같이 출근해 아직도 퇴근 못하고
머리 부여잡고 고민하고 있습니다...집에 계신분들이 부럽군요 ㅎㅎㅎ
항상 권영우님은 주말을 즐겁고 보람있게 보내시네요...
늘 사모님과 함께 밭작물을 가꾸며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을 보니 참 가정적이고 금실도 좋아 보이십니다.ㅎㅎ
전영윤 2007.07.01 20:40
  기회는 있을때 누리는 거라더군요.
모처럼 늦잠을 잘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지요.^^
늘 잠이 모자라는 경우도 있답니다.ㅎㅎㅎㅎ
정병각 2007.07.02 13:10
  가끔은 늦잠도 자보고 싶던데,
왜그런지 휴일만되면 더 일찍 깨어납니다.
그러다보니 일요일엔 새벽시장 나가 구경하는데 또다른 소일거리가 되었네요.
마누라 장바구니도 들어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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