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무식하니깐,,
김은실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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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2007.07.10 00:25
웃길꺼같아요..
제가 지금 웃고있거든요.
아 !! 난 잘웃지---
제가 요즘 도자기를 배우고 있거든요.
5월부터배우기 시작했는데..
공방에서 토분을 만들었었어요..
만든걸루 화분을 채워야 하는데,,
채울께 마땅치 않아..
제일 싱싱해 보이는 난 으로 결정했어요.
전시회때 선물 받은건데,, 이름은 잘,,,모르죠..(무식하니깐)
일단계..
토분안에 흙을 3분의2를 채운다.
난을 토분안에 똑바로 세워서,,흙으로 다시 위를 다시 채운다..
끝..
웃기죠..
난을 흙으로 키운사람 저밖에 없을꺼에요..
근데.. 죽어가던던 난이 잘 자라구 있어요.
저 같이 식물 잘 죽이시는 분 따라하지마세요..
나만의 방법이니깐...
ㅋㅋㅋ.
죽지는 않고 비실비실하게 자라더군요...
당분간은 괜찮을지는 몰라도 수분 배출과 통풍이 안되어
뿌리부터 데미지가 올 듯 한데요!! ^(^
풍란이라면 가급적이면 수태에 감아 주시던지 아니면 돌이나 나무에 올려
실도 가볍게 묶어 분무해 주면서 키우는게 나을것 같은데요..ㅎㅎ
아니,시골에(춘란이자생하는 섬도 포함)가보면
할머니,할아버지 계신집에보면 화단에 아예 뭉터기로심어
봄에 꽃이 만발하고 번식도 잘되어 있는것을 자주봅니다^^
물론 담밑에 옹기같은 그릇에도 심어서 잘기르더군요!
아마 김은실님도 그런 비법을 배운것 같네요^*^
춘란이라도 주형원님 말씀대로 좋은 환경에서 노출되는 것이 아닌 이상 베란다에서 키우면
실패할 확률이 높을 것 같네요.^^
가까운 곳에 가셔서 난석을 사셔서 심으심이..ㅎㅎㅎ
근데 가끔이라도 이렇게 모습을 보이시니 반갑습니다.^^
김혜진님은 잘 계시죠? 요즘 통 얼굴 뵙기가 어렵네요.^^
캭~
글타꼬 화분 채로 던지면 우짜지는거요?
그것도 흙으로 채운 화분을..... ㅇ ㅆ
절대로 따라서 하진 않으렵니다.
과감한 도전이라 할까요?
아직 카나리아도 제대로 모르는 내가 란에 눈을 돌려?
말도 안되지~~
오오~~ 카 신이시여~
어찌하여 이몸에게 식물에 대한관심을 보이게 하나이까~
정년 이몸을 시험에 들게 하시려는 것입니까?
사탄아~~~ 물러가랏!!!!!!!!!!!!!
저를 시험(풍란)에 들지말게 하옵시고,
다만 악에서(풍란) 구하옵소서~~~
(난 아직도 카나리아가 좋은데... ㅠㅠㅠㅠ)
이런 편안한 마음으로 키우시면 될 듯 합니다. 원래 춘란은 흙에서 자라는데....
저도 난에 대해서는 엄청 무식한데...
요즘들어...좀 기웃거리기 시작하니... 그쪽으로 초보인 분을 만나면 무쟈게 반갑답니다..ㅋㅋㅋ(주눅들지 않으니까..^^)
암튼 김은실님 글은 가끔은 올리시지만, 무쟈게 재미있습니다...ㅎㅎㅎ
못하는게 아니라...안하닌까 못하는것이라했습니다.
무식한게 아니라....안해봤으니 모르는것 입니다.
저도 요즘 폼좀 잡아가며 난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모방송 오락 프로그램의 멘트처럼
공부좀 하세요 !
저희 장모님이신데 15년전 보세란 한촉 짜리를 집사람이 가져온것을 흙에 한약 찌꺼기섞어 화분에 심어 두었는데 지금 화분꽉차고 1월이면 꽃도 잘핀답니다.
장모님왈 조서방보다 난은 내가 잘기른다고 하십니다.
난식재는 관리하기 용이하고 잘만자라면 무엇인들 어떤가요 나만의 방법도 좋습니다.
십수년전 춘란 광풍때 소나무낙엽,부엽,대패밥,하이드로볼,왕겨...등등 많기도 많았으니까요.
건강하게 잘기르면 됩니다.
만약 노하우만 있다면 조충현님 말씀대로
어떤 식재든 큰 무리없이 키울 수도 있겠지요.^^
미스?? 광양이에요^^
울집..씨 잘~~ 있구요..
카들도 어제 보니깐 잘은 모르고 있드라구요..
빨리 난들을 원위치해야겠죠..ㅎㅎ
풍바모에 가입을 해야하나?? 고민중이에요^^
무식하니깐 이젠 두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