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드디어 비가 옵니다

전신권 8 702 2007.09.04 14:28
육지부에서는 국지적인 호우로 피해가 속출한 곳도 있다고 하는데

이곳은 무더운 여름이 지속되며 비가 오지 않더니 드디어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계속되네요.

이제는 에어컨을 켜지 않아도 될 정도로 시원하니 살만 합니다.

비가 지겨운 이들도 있겠지만 이곳은 반가운 비라고 생각이 될 정도니

지역적으로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보니 한국땅도 참으로 넓은 듯 합니다.

아니 제주지역에서도 동쪽은 비가 엄청스레 오는데 서쪽은 흐리기만 한 경우도 있지요.

시원하게 쏟아지는 빗줄기마냥  올 여름의 나쁜 기억들을 깨끗히 씻어내고 좋은 일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나쁜 소식보다는 좋은 소식이 많은 9월을 기대해 봅니다,.

Comments

권영우 2007.09.04 17:26
  이제 더위를 식혀 주겠네요.
오늘은 빗방울만 몇 방울 뿌리는 것 같네요.
저도 좋은 소식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김광호 2007.09.04 17:33
  에고! 이곳 강원도 동해안은 오늘로 9일째 하루도 거르지 않고 비가 매일 내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그동안 정성들여 기른 국화들이 뿌리가 썩는지 잎사귀가 시커멓게 죽어가고 있습니다! 비닐 하우스가 없는지라 속이 많이 상하네요! 병아리들도 추운지 덜덜덜 떨고 있습니다!
빨리 해가 나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뉴스에서는 당분간 북동기류(동해안에만 있는 기류)영향으로 비가 더 올거랍니다! 제주도로 이사를 가던지 해야겠네요
김익곤 2007.09.04 20:21
  이곳도 오늘하루 종일 쉬지않고 내립니다.
농사를 짖는 농부들의 한숨 소리가 이곳 저곳에서 터져 나옵니다.
조벼는 햇빛 부족으로 익지를 못하고 고추는 탄저병 으로 망쳐가고
콩은 까투리가 맺질 않고 김장용 채소는 파종할 염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곳 주작목이 감 과수인데 제가 짖는 감은 낳으려니 했는데
낙과가 장난이 아니게 떨어 집니다.
김성기 2007.09.04 21:45
  ㄱㅖ절의 변화에 민감하십니다.
그렇다면 연세 드신 거라든데....으힛~
농사짖는 분들이야 계절을 원망도 하겠지만,
도회지에서 사는 사람들은 널어놓은 빨래만 걱정할 뿐입니다.
홍나겸 2007.09.04 23:08
  주변에서들 그럽니다. 어찌도 그리 제주도 소식을 잘아냐고...
전신권 2007.09.05 09:38
  요즘 제주는 깨와 조를 비롯한 농작물을 널어서 말리고 터는 시기인데
이처럼 비날씨가 계속되면 썩어나가는 것들이 많아 올해도 깨값이 오를 듯 하네요.

이곳도 계속 비가 옵니다. 이제는 그쳤으면 하는데....
손주애 2007.09.05 09:59
  사실 올 여름에 부모님 모시고 제주를 다녀왔습니다.
비가 정말 변덕스럽게 왔다말다 하더군요...^^;
제주 사시는 회원님들도 많이 생각났는데..ㅎㅎ;
권오서 2007.09.05 13:40
  마른 장마끝에 비가와서 초기에는 반가웠는데 햇살을 본지가 일주일이 지나니 지겨워지네요.
지난 일요일에 심으놓은 김장배추에 물을 주지않아도 되니까 좋긴한데 빨간고추 말리는데는
최대의 적이니, 이러다 애써 따놓은 고추가 다 썩어버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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