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등에 날개 단 현대차
홍상호
일반
4
708
2007.09.05 07:31
현대자동차 노사가 파업없이 올해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 협상이 합의됐네요(잠정).
회사에서 제시한 내용을 보면,,기본급 84,000원, 성과급 300%, 일시금 200만원, 정년1년 연장,
상여금 50% 인상, 무상주 30주 지급, 사무직 OT수당 3% 인상...대단하지요....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내일 조합원 찬반투표로 결정한다는데 무난한 가결이 낙관되고 있다네요....
현대자동차에 근무하는 정병각님 무분규를 축하하며, 임단협 또한 부럽사옵니다.
울산시민들도 매우 환영하는 분위깁니다..울산남구지구 소속 음식업체들은 보름동안
음식값을 10% 할인하겠다고 하고, 개인택시조합은 현대차 택시만 쓰겠다 하고..
무엇보다도 현대차 협력사 직원들의 기쁨이 큰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울산은 지금도 노사분규업체가 많습니다..동해펄프,울산시내버스노조,노벨리스코리아,
울산대학병원노조 등, 여기에 비 정규직법과 관련해 이랜드그룹의 자회사인 홈에버와 뉴코아울렛 등
노사간 마찰로 직장페쇄를 강행하는 등 울산지역경제에 먹구름이 잔뜩 끼여 있지요..
빨리 해결이 되어야 할텐데..끝이 보이지 않고 있네요...하여튼 현자는 이번 무분규를 초석으로
대외신인도 제고와 경쟁력 강화에 열과 성을 다하길 기대합니다..
너무 노조의 입김이 강해지는 것이 결토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사용자나 직원들이나 서로가 좋은게 좋다는 식으로 문제를 덮고 지나가면 나중에 더큰 문제가 생길수가 있을수 있습니다. 앞으로 그 비용은 완성차값에서 나오든 원자재값에서 나오든 협력업체라고 지칭되는 부품업체에서 나오겠죠, 예전에 협력업체에서 근무할때 6개월에 한번씩 3%의 CR이 들어오는데
마진에서 까는게 아니라 판매가에서 공제하고 납품대금을 지급하는 방법을 쓰기도 했는데 3900억원
마련하자면 여러사람 골병들게 생겼습니다.
가만있으면 원님(?)덕분에 나팔불수 있는데 초치는건 아니니 오해마시길...
하지만 노사 모두 마인드가 바뀌어가는 증거라고 믿고 싶네요.^^
사 측에서 많은 양보가 있었더군요~
내년엔 어찌 될런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