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울카모열성분자들...비상걸리겠습니다!!!

김성기 7 722 2007.11.03 22:01
울카모 님들.... 큰일났습니다.
까마귀때가 몰려 온답니다.
다른건 몰라도...
조류독감.... 발생지에서 날아오는 까마귀들 이랍니다.

좀전에 뉴스에서 나온거 카피 했습니다.
조선일보 울산에 근무하는 기자의 글입니다.

제목: 배설물 꺼려 외출 자제… 환경단체들은 “진객” 반겨

울산 하늘에 까마귀떼가 돌아왔다. 최근 5~6년 동안 매년 10월 말쯤이면 찾아오는 손님이다.
일주일쯤 전부터 태화강 중류 삼호대숲을 중심으로 까마귀 선발대 수천 마리가 해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을 새까맣게 뒤덮은 채 맴돈다.

최근 수년 사이 까마귀는 울산의 대표적 겨울철새로 자리잡았다.
규모 또한 전국 최대 도래지다.
울산시는 “현재 5000여 마리 가량이며, 내년 2월 말까지 5만~6만 마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울산의 까마귀떼는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에서 날아왔다가 봄이면 되돌아간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던 곳에서 오는 것이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특별 방역대책에 들어갔다.
태화강변을 중심으로 매일 까마귀떼 배설물을 채취해 검사하고, 닭과 오리 등 축산농가들에 대한 방역활동도 벌이고 있다.

태화강변인 남구 무거·삼호동과 중구 태화·다운동 일대 주민들도 잔뜩 긴장하고 있다.
낮 동안 수확을 끝낸 들판에서 먹이를 쫓던 까마귀떼가 해질 무렵이면
주택가 가로수와 전선 등에 수백 마리씩 무리 지어 쉬거나 잠을 자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까마귀 배설물이 떨어지는 것을 꺼려해 어린이 외출을 자제시키고, 빨래를 내걸지 않으며,
주차한 자동차에 덮개를 씌우는 등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반면 울산의 환경단체들은 까마귀떼를 ‘진객(珍客)’이라며 반긴다.
“태화강물이 깨끗해지고, 생태환경도 좋아졌다는 증거”라는 것이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까마귀떼를 환영하는 겨울철새 탐조 프로그램까지 개설했다.
이달 중 두 차례(11, 24일), 12월 중 두 차례(8, 16일) 캠프를 연다.
청소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행사이름도 ‘철새와 함께 자연으로 로그인하기’라고 지었다.

Comments

곽선호 2007.11.04 11:59
  또 조류독감의 계절이 돌아온 것 같네요!...

모쪼록 올해는 우리나라에 별탈이 없기를 바래봅니다!
권영우 2007.11.04 13:06
  조류독감이 아직은 오리와 닭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에선 문제가 된 일이 없지 않나요?
조심은 해야겠지만 큰 문제는 생기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새와 사람들이 더 깨끗한 환경을 유지 해야겠지요.
박상태 2007.11.04 22:08
  실제로 조류독감의 원인은 철새가 아니라 인간입니다.^^
박동준 2007.11.05 03:54
  AI 바이러스는 사람 간에 전파되지 않습니다!
전신권 2007.11.05 10:45
  제주도도 내년 2월까지 조류독감 비상경계령이 내렸습니다.

아마도 육지부에 조류독감이 발생하였다는 발표가 나면

이곳의 조류독감 발생과는 상관없이 모든 조류의 반입이 금지될 듯 합니다.
홍상호 2007.11.05 11:50
  김성기님은 울산시민보다 더 빠르시네요...ㅎㅎ
울산 십리대밭이 얘네들 주거지입니다..ㅎㅎ
한동안 못 봤는데...얘네들 오후시간에 해 질녁에 모일때면
하늘이 온통 새카맣게 변합니다...장관이지요...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조류독감에 앞서 울산의 명물로 자리잡았으면 합니다..

 
조봉진 2007.11.05 19:51
  하하하!!
누군가 동양화를 그린줄 알았네요??^^
저는그래도 보기만 좋습니다!!ㅎㅎ
가을이면 예전에는 제비가 온하늘과 전기줄에 모여서
이동하려고 집합을하던 풍경이 눈에 선한데......!!
이제는 그니마 제비도 보기 힘드네요!
그때가 그립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165 명
  • 오늘 방문자 10,059 명
  • 어제 방문자 10,792 명
  • 최대 방문자 11,198 명
  • 전체 방문자 2,490,024 명
  • 전체 게시물 35,561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9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