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님 맘을 잘 알지요...
김경훈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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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5 20:53
안녕 하세요...
이제야 카사모에 접촉 했네요...
일정이 바쁘고 몸살이 나아 이제 카페 확인 했네요..
일요일날 김대중 선생님하고 같이 광주 내려왔는데 파리쟌 중간크기 한쌍 주신다고 하여
그 다음날 댁을 찾아가 한쌍 분양 받아서 아파트 다 내려와서 이동장 나무(입구 밖에 룰러 담아둔 배용수님
나무장 아시죠 이동장이라 조그만 하던데)새장 입구 둥그란 나무 하나가 빠지면서 파리쟌 수컷이 그만 밖 넓은
대로 날아가 버렸네요..
안타까움이란것이...박스에 담아쓰면 괜찮을것을....
제가 김광호님 맘 잘알지요...
한번씩 새을 날리면 맘을 편하게 먹어도 속이 얼마나 짠지.....
그래도 좋은 새도 구입하고 송인환 선생님이 기증하신스카시팬시도 선물 받았으니 잘 키워서 짝을 맺어
한번 번식할 생각입니다....
^^...........^^.........^^......
박동준님의 협홍조, 김광호님의 파이프 팬시, 김경훈님의 파리잔까지....
인연이 없다고 생각하시고 남은 놈들에게 좀 더 많은 사랑을 주십시오.
두번 다시 그런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차라리 돈을 주고 사왔더라면 덜 미안한것을!
맘 빨리 정리하세요!
그녀석 쳐다보시면 맘만 상합니다!
2007년을 보내며 액땜 하셨다 생각하시고,
참! 롤러는 배용수가 아니고 김용수 입니다~
정말 새들은 순발력이 뛰어나 조금만 방심하면 날리기 일쑤겠더라고요..
11일 아침에는 박동준님 협홍조로 인해 저도 내내 마음이 허~ 했는데..
아무튼 날아간 새들이 어디에서든 잘 먹고 잘 살아야 할텐데 말이죠!!!
몇번을 동양공고 전시관 지붕위를 바라보며 아쉬워 하신 박동준님
모습이 생생하군요...날린새는 빨리 잊으세요..^^!
안타까워 하시는 모습 그려가면서
곧 바로 글 못올리고~~ ~~~
이번에 액담하신 모든 분들께!!
내년에는 더 좋은 일들만 가득할껍니다.
빨리 잊어 버리시고 더 좋은새 만나시기 바랍니다.
근데 정작 집에 와서 보니
기르던 문조중에 한마리와 자육중이던 새끼 세마리가 낙조 했습니다.
흑 어처구니 없어서... 넘 슬퍼요!!
넘 슬퍼요!!
그래도 그옆에 기르는 문조 쌍은 잘 있는 것 같아 안심 입니다.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군요~
날아가면 몇일 못 견디고 바로 죽을텐데... ㅠㅠㅠㅠㅠ
배형수 샘
김용수는 두분
방생도 좋습니다 만
내일 부터는 기온이 내려가면
무얼 먹고 살지요
꼭 찾아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동준 광호님
그 얼굴에
그 눈빛이 삼삼 합니다
잘 기르던 녀석이 눈 앞에서 훨훨 날아가 버릴때의 마음은
날리지 않은분은 잘 모르실것입니다.
하지만, 빨리 잊는것이 가장 좋은방법인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