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이를 때도 있었는데

김창록 3 722 2008.02.09 03:58
명절을 보내기위한 교통지옥을 마다않고 도착해서
잠시 쉬지도 못하고 며느리들은 앞치마 두르고
음식 작만 하느라 손발은 쉴 사이도 없고
그나마 아이들은 좀 크면 왔다갔다 야단이고
그렇거나 말거나 어른들은 그믐날 자면 눈썹이 쉰다고
잠시 눈도 못 부치게 하고 ......
그래도 살짝 눈치 봐 가며 토끼잠으로 자는둥마는둥....
 
시꺼러운 애들소리에 눈 비벼서 보면
새해 옷 갈아 입는 전쟁 애들은 애들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집안 세배 올릴 준비에 야단법석 이것도 잠시

제사상 차리고 차례 지내는데 지방마다 조금식 달라
고조부모  증조부모 조부모 부모 4대 뫼밥 올리는데
밥그릇이 뜨거워 수건으로 밑을 바치고 겨우 두그릇 담아 내면
바로 빈상물려 물그릇 바꿔 담아 차려 내주고 이렇게 반복 4번 치르고 나면
무쇠장사 견딜사람 몇 있을까?

전편 끝 후편 이어 갈 사람 ? ?

2008/02/09
이젠 꺼꾸로 되어 텅 빈 집에서
金  昌  錄  올림


Comments

권영우 2008.02.09 11:18
  서해안 고속도로가 뚫리기 전에 온양까지 11시간 걸리던 해가 있었습니다.
애들이 어려서 고속도로 변에 내려서 볼일 을 보고 나서도 차를 찾아보면 그자리....
해뜨기 전에인 5시에 출발해서 4시에 도착했으니까요.

고향이 있기에 찾아가고 부모님과 형제들이 있기에 찾아가는 것이지요.
아직은 반겨주는 연로한 부모님이 계시니, 길이 좀 막혀도 세뱃돈이 좀 나가도 그 무에 대수가 되겠습니까?
갈 고향이 없어서 또는 갈 수가 없어서 한숨 쉬는 분들도 있는데.....
용환준 2008.02.09 11:37
  그래도 명절은 바쁘고 분주해야 제맛인듯 합니다.
이렇게 하루 이틀 보내고 남은시간을 여유롭게 보내는 맛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원영환 2008.02.09 16:02
  온가족 친지분들이 떠들썩하게 모여서 정신을 쏙 빼놀 정도로
분주함이 명절의 또 다른 재미인것 같습니다.

어르신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십시요.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1,009 명
  • 오늘 방문자 2,598 명
  • 어제 방문자 10,869 명
  • 최대 방문자 11,198 명
  • 전체 방문자 2,460,979 명
  • 전체 게시물 34,877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