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8일까지 애도기간입니다..

제 실패담 하나 올립쬬!!!

지난 3월 1일 뒤 늦게라도 독립만세라고 소리치며 튀어 나올줄 실낱같은 기대를 했건만...
부화예정일을 훨씬 넘긴 19일째라.. 포기하고선 최종 플로링 테스트를 한번 더 해 본 결과,,,최종
중지란임을 확인하고선 허탈하게 쓰레기통으로 귀한 알 4개를 버렸습니다.
중지란인지도 모르고 내내 품고 있는 암컷 화이트를 물리고 알을 꺼내자니 안쓰럽게 보이더군요...
버리기전에 알을 살짝 깨서 감정을 해 보니 한 개는 한쪽으로 완전히 치우쳐져 반쪽은 비어 있었고,
나머지는 흰 막이 끼여 있고 조금 혼탁하게 보였습니다..전부 유정란이라 더 아쉽더군요...

화이트 새댁이 변덕스런 꽃샘추위에 체온이 받쳐 주질 못한 듯 하여 이른 봄철이라도 가온을
자주 해주지 못한게 아쉽고,
또 너무 이른 포란은 실패율이 높을 듯 한게 체험으로 남았습니다.
소식을 기다리고 있을 K,L,P,또 K님! 저보다 속마음이 더 허~ 하실까요?!!!! (^^!)
이랬든 저랬든 좋은 경험으로 남아 더 이상은 실패가 없겠지요...

이번주는 횡사한 어린 네가지의 넋을 기리는 애도기간으로 정했사오니 위로의 한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