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도움을 청합니다. 다리가 부러졌어요....

김용보 7 717 2008.04.01 15:03
카나리아 초보 사육사(?)입니다.
올 해 초등학교 입학한 딸래미 선물로 카나리아 한 쌍을 구해서 키우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새장을 들여다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수컷의 오른쪽 다리가 힘이 없어 보여 살짝 잡아서 들어보니 다리가 부러졌더군요...
(다리전체가 몸통에서 덜렁덜렁(표현이 좀 심해 죄송합니다.) 거립니다.
제 딴에는 혹시 상처가 있나해서 살펴보니 상처는 없어서 그냥 새장에 조심스럽게
내려 놓았습다.
혼자서 비틀거리면서 모이도 먹고 물도 먹고...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이러다가 그냥 세상하직하는 것은 아닌지...자연치유되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다리절단하고 치료해 주어야 하는지...
딸아이가 카나리아 쳐다보는 눈이 좀 안스럽습니다...제 딴에는 이름도 지어주고 이뻐하는데...
암컷은 '쿠나', 수컷은 '코니'입니다.

회원님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서울에서 초보 사육사 올림...

참! 얘네들 밥먹는데 참 분주하더군요..한번 먹고나면 주위에 다 어질러놓고...그래도 암컷은 하루에 몇번씩
세수하는 모습을 보니 웃음이 납니다.^^

Comments

권영우 2008.04.01 16:24
  발견하자마다 성냥개비로 부목을 만들어 묶어 주면 고칠 수도 있을텐데....
며칠이 지나면 치료하기는 힘들 것 같네요.
혹시 자연치유가 되길 기대하는 수 밖에요.
박진영 2008.04.01 17:41
  새를 키우면서 속수무책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새의 부러진 다리도 고치는 것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부러진 곳이 어딘지 보일 경우...즉 다리 중간에서 부러진 경우...
성냥개비 등을 이용한 부목으로 고정시키면 뼈가 다시 붙어 다시 괜찮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밖에서 보이지 않을 경우...몸 안쪽에서 부러졌을 경우...수술이 필요한데...
가정에서 할 수 없고...왠만한 가축병원에서도 시술이 불가능합니다.
별 도움이 되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
김정선 2008.04.01 18:28
  안타깝습니다. 바로 부러진 직후 바로 부목을 대면 몰라도 시간이 경과했다면...
자연치유 내지는 적응쪽으로 바라는 수 밖에...
새 모이를 흩어버린다면 모이 뚜껑이 있는 것으로 바꾸시면 될듯 싶습니다.
길동호 2008.04.01 21:45
  부위가 어딘지요?.... 스트로우(뺄대)가 들어가는 부위라면 빨대를 갈라 사용하면 도움이 될덴데....
얼른 치료되기를 .....
김성기 2008.04.02 01:23
  안타깝네요~
다리에다가 깁스를 하지도 못하잖아요~
부목으로 처방 하는게 제일인것 같은데.... 정확한 부위도 모르고...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박수정 2008.04.02 01:33
  에공..이 상황에 흥부가 생각나다니...

부목을 바로 대주면 붙을수도 있군요..성냥개비와 스트로우.. 그런데 글 내용으로는 보이는 중간이 아닌 꽤 윗부분인가봅니다..

넘 안타깝네요..      그래도 잘 낫기를..좋은 소식 기대해봅니다..
김용보 2008.04.02 09:39
  많은 회원님들의 조언과 걱정 고맙게 받았습니다.^^ 자연치유와 기도로 한번 버텨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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