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둥지를 달다
전신권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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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6 10:14
이제 첫 부화후 15일이 지나면서 기존의 둥지를 낮게 달고 2차 번식을 위한
둥지를 새로 달아 주었습니다. 약간의 깃풀을 대충 둥지 안에 넣어준 후
그곳에 다시 둥지를 틀기를 기다려 봅니다.
보통 부화후 빠른 애들은 18일경부터 둥지를 탈출하기 시작하고
한달을 전후하여 이소를 하게 되니 첫 부화후 보름 정도 지나면서
2차 둥지를 걸어주고 깃풀도 넉넉히 걸어주는 것이 어린 새들의 깃털을
뽑는 못된 부모새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예년에는 저희집도 2차 둥지 달아주고도 남는 날짜인데...
동계 훈련을 잘못 시켰나?.....올해 저희집은 이상하리만큼 늦네요.
몇 초간 어리둥절해하더니 바로 먹이주고 품어주네요.
새끼들이 보내는 모이조르는 신호가 강력하긴 한가봅니다.^^
이제 일주일 가량 더 있다가 2차 둥지로 내부둥지를 걸어주려구요.
여튼 빠르십니다.^^
새에게 무리 가지 않도록 하시는 것 잊지마시고요
그래서 카사모같은 모임이 있는 의미이기도 하구요^^
번식일기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어찌해야할지 잘 모르시는 분들께서 눈팅만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시면서 또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주셔서 저도 항상 고맙게 느끼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가 많으시길 바랍니다...
우리집은 꿈같은 이야기 입니다.
열심히 노력하신 댓가를 새들이 인정해 주는것 같습니다.
한마리가 증상을 좀 보이고 있어서 오늘 달아줄까 합니다.
수컷도 복식 번식중이라. 이번 차례인 녀석도 앞에 가져다 놔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