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다시금 시작하는 물생활

전신권 9 713 2008.04.17 17:37
한동안 물고기에 빠져 안 키워 본 물고기가 없을 정도로 분주하게 살다가

태풍 불 적에 정전이 되면서 고기들이 죽는 것을 경험하고 냄새도 심하기도 하여

모든 어항을 모두 밀어냈다가 다시금 이렇게 5자와 3자 짜리 천일 어항 두 개를 들여놓고

물잡기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에는 간단한 금붕어 종류만 몇 가지 키울 생각으로 말입니다.

새 냄새에 물고기 냄새까지 난다고 직원들은 아우성이지만

어쩝니까?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고 또한 내 작업공간인데....

간단히 검은 모래에 측면 여과기 하나... 그리고 돌맹이 몇 개 만으로 단순한 어항에

몇 마리의 금붕어를 키우면서 이제는 무리하지 않으렵니다.

대기실에는 5자,,

진료실에는 3자.

나중에 물고기가 입수되면 소개하겠습니다.

Comments

이미지 2008.04.17 17:43
  ㅎㅎㅎㅎㅎ
직원분들이 아우성이신가 봅니다.
저희는 좋아라 하는뒈~ㅎㅎㅎ  ===3=3=3333=3333
정효식 2008.04.17 17:58
  직원들이 싫어하는 건 냄새가 아니라 어항 물갈기 때문이 아닐른지요?

5자 어항 물갈아 주려면.......

물이끼 닦으랴, 바닥 산호초 모래 비벼주랴, 물빼고 넣어주랴 .......

옆에서 도와주는 것도 즐겁지 아니하면 힘들어 할테니까요. ㅎㅎ
박상태 2008.04.17 18:26
  ㅎㅎㅎ 다시 시작하셨군요.^^

어떤 물고기가 입수될지 궁금해지네요.

물고기는 대부분이 좋아하고, 냄새도 덜하고, 털도 안날리니 .... 겨울철에는 습도 조절에도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고...

가족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새키우는 취미보다야 낫지요.ㅎㅎㅎ
손용락 2008.04.17 21:31
  지가 오래 전에 물질? 할 적에 물갈이만 해결되면
어항에 매달리는 시간이 반으로 줄것지 하는 생각에 자동 물갈이 장치를 만들었습니다.

수질 수준이 까다로운 수초 어항이나 디스커스 등 배출량이 많은 종은 안되고
탕가니칸을 상대로 했는데 정말 오랜기간 동안 물갈이를 하지 않았지요.

그래도 손 가는 건 별로 줄지를 않더군요.
금붕어류들은 수질에 대해 그리 까다롭지는 않으나 또 다른 복병이 도사리고 있을 겁니다.

짐하나 더 지신 것을 축하 해야하나... 애도?해야하나..ㅎㅎ
박상용 2008.04.17 21:57
  저는 개도 키워보고 새에도 빠져보고 했지만, 가족들의 반대가 제일 적은 것은 물생활이더군요^^ 시끄럽지도 않고 냄새도 안나고 털도 안날리니가요^^ 그런데 너무 조용하고 touch가 안되는게 흠이지만요^^
김익곤 2008.04.17 22:29
  취미 생활이란게 시큰둥 했다가도 또다시 발동이 걸리니.
저도 한때 접었던 춘란을 또다시 시작했습니다.
지천이 춘란 자생지인지라 마음만 먹음 접하기는 쉽습니다.
김성기 2008.04.18 01:29
  제목만 보고는 직업을 바꾸시는줄 알았습니다.
해녀가 아닌 해남으로.... 힛~

물고기도 사육일기 쓰시고 공개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후발주자들의 참고가 될 수 있을텐데....  *^^
신극철 2008.04.18 10:50
  정말 부지런 하십니다.
새, 물고기, 농장 등등등...
그리고 항상 부럽습니다.
전신권 2008.04.18 12:58
  물 가는 것이 너무 힘이 들기에 가능하면 수족관에 청소를 대행할까 생각중입니다, ㅎㅎㅎ

그래도 첫 몇 번의 부분환수는 아마도 제가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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