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확하고

강현빈 6 710 2008.04.30 15:17
참아야지요
기대하던 놈 알 낳는 꼴좀 보소
하루씩 건너 낳더니 오늘은 아예 둥지에도 안들어갑니다

또 한넘 신방 차려 주었더니
옛날 신랑 데려다 달라고 새신랑 구박이 말이 아니고
덩달아 집사람 한테 털빠져 청소하기 힘들다고 중매쟁이 혼나고

새신랑 받은 다른 넘은
몸은 주고 정은 주지 않는지 근처도 오지 못하게 내숭떨고
둥우리는 짓지않고 신문지만 찟어 무러다 놓고

정말 유사한 형태의 다른 분들 글이 없었으면
다 뒤집어 엎었을 사태도 잇었지 않았을까
하여 이번주 몇놈 일괄 사표 받아놓고 수리여부를 결정하여
대운하에 앞서 인공으로 조성한 개천에 풀어버리까 고민 중입니다

Comments

김갑종 2008.04.30 15:58
  아직 원인을 모릅니다.
그래서 올해 번식은 꽝~이라고
참으셔야 된다고 합니다. ㅎㅎ 하도 주위에서 아니 북한까지 조류독감이 만연하니 마음이 우중충합니다.
무슨 소독약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막막합니다. 원인이 규명되어야 대처될 것인데
5월과 6월 한번의 기회는 있으니 다시 도전해 보는 수밖에 딴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김성기 2008.04.30 19:31
  확~~ 하고 엎어버리십시요~
주인 맘을 몰라주는 애들... 키우면 삐뚤어 질까 겁납니다.
그냥 확~~ 엎어버리십시요~

(이말 듣고서 정말 확~~~ 사고치시면 어쩌나?)  힛~
박수정 2008.04.30 19:47
  유사한 형태의 다른분 케이스라하니 왠지 우리집의 연시홍시 이야긴것 같군요..^^ 

첫애인 못잊어 주인 맘대로 바꾼 두번째 숫컷인 홍시를  매번 패대기치고 털 뽑고 그것도 모자라 벽에 매달려 달달 떨며 살게 했던 암컷 연시였더랬죠..ㅋㅋㅋ

요즘은 둘이 성실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어 주인맘이 아주 좋답니다..그래서 알이 유정이든 무정이든 신경도 안쓰이고 맘도 비웠다는..그저 둘이 잘 지내니 좋아요..

다른 고수님들 충고대로 발정 클라이막스까지 기다렸다 합방 시킨게 유효했거든요..

고민하지 마시고 편히 기다려보셔요..

혹여 개천에 풀어버리시려면 가는 날짜 알려주셔요..잠자리채 들고 쫒아가렵니다..ㅎㅎㅎ  아니다 집도 가까운듯한데 대문 나서실때를 기다렸다 잠자리채를 내밀어야겠군요..
전신권 2008.05.01 12:34
  요즘 따라 말 잘 듣지 않은 애들이 전국적으로 널렸네요.

아마도 말 안 듣는 사람들 닮아가는 모양인지...
김두호 2008.05.01 13:47
  참으시옵소서.
올해는 무슨 연유가 잇는 것 같습니다.
잘되는 집은 잘되고...
이재용 2009.01.22 22:13
  ㅎㅎㅎ 기회를 한번더 주시지요.

2008 년엔 모두 컨디션이 안좋은 해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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