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없이 이방법을...
원영환
일반
9
852
2008.05.04 12:17
[김갑종님댁 출신 그린 수컷]
<img src='../data/imagebox/50/3696021894_CB9pHc1z_b965dbee7be51cf4988f5dbef9ef554cd121ce74.jpg' align='' width='601' height='400' vspace='0' hspace='0' border='1'>
[조준호님댁 출신 그린 암컷]
<img src='../data/imagebox/50/3696021894_PZBKfNbx_b965dbee7be51cf4988f5dbef9ef554cd121ce74.jpg' align='' width='601' height='487' vspace='0' hspace='0' border='1'>
[저희집 출신 그린 암컷]
<img src='../data/imagebox/50/3696021894_oyMaq5wu_01a8ed4ab94debc550f51f64bd2e5b748a44c276.jpg' align='' width='601' height='400' vspace='0' hspace='0' border='1'>
파리쟌 수3,암 5마리중에 올해 가장 기대하던 개체는 2006년 카사모 품평회에서 대상(MVP)를
수상한 김갑종님댁 출신 그린 수컷과 조준호님댁 출신 그린 암컷입니다.
그 쌍이 가장 환상적인 조합이라서 번식철 전에 부푼 꿈을 꾸었는데...
그린 암컷이 어느 정도 발정이오던 시점에 갑자기 호흡기 질환을 앓는 바람에 번식 스케쥴에
차질이 생겨버렸습니다.
할수없이 조준호님댁 출신 암컷보다는 체형은 조금 작지만 깃털 말림이 좋은 저희집 출신
그린 암컷과 짝을 맞춰 합사하여 3개의 유정란이 포란 6일째입니다.
그러나 번식 시일이 얼마 남지 않은지라...그 쌍들을 한번 더 번식 시키기 위해서
어제 어쩔수없이 알바꾸기를 했습니다.
포란 8일째인 파이프 팬시 쌍은 3개 산란하여 1개만이 유정란이더군요.
그래서 이종택님댁 출신 포란 7일째인 블루 암컷과 그린TPD 수컷 글로스터 쌍의 유정란
3개를 파이프 팬시 쌍에 넣어주고....
글로스터 쌍에게는 파리쟌 알들을 포란케했습니다.
호흡기 질환을 앓던 그린 암컷도 어느 정도 치유가되어 횃대에 오르락 내리락하며 날개짓을
연신해대는군요.
남은 기간에 김갑종님댁 그린 수컷과 두마리의 그린 암컷을 복식으로 번식을해봐야겠습니다.
또한 글로스터 5쌍과 롤러가 포란, 육추중인데 2차 산란일이 파리쟌 개체들과 비슷해지면은
그 개체들에게도 파리쟌 알을 맡기고...
파리쟌 알을 2~3번 받아내어 초반의 부진을 만회해보고자합니다.
복식번식 좋은 결과 만드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초반의 부진을 만회 하고자 한다 하더라도,
어째 좀.... 긁적~긁적~
그렇지만,
안타까워 발 동동 구르시는 모습을 보니 당연한 방법이겠거니.... 라고 생각한답니다..
혹시 알아요? 가을쯤에 잠자리채 하나 챙겨들고 아래지방으로 나들이 갈런지...ㅋㅋㅋㅋ
저희집엔 예상했던대로 무정란만 풍년입니다.
원영환님댁은 매년 초반 번식은 안되고 막판 번식은 홈런의 연속이더군요.
그것도 퀄리티 좋은 에이스 녀석들로만...^^
아무리 안된다 안된다 하셔도...
그래도... 항상 저보다는 훨씬 나으신 것 같던데...
모쪼록 박정인님 말씀대로 막판에 홈런 치시길 바라겠습니다!!
과정이야 어떻든 결과가 좋길 바라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