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려고!

  저녁 먹은지 얼마 안되는데 입에 군침이 도네요.
이끼만을 먹어서 수박향이 나는 은어....
놀림 낚시로만 집히는 은어....
은어 튀김...

아직 남았으면 밥 할 때 쌀을 한층 깔고 중간에 은어 몇마리 깔고
그위에 다시 쌀을 덮어 밥을 다~ 지은 후 통채로 양염 장 넣고 비벼 보시지요.
은어 양념장 비빔밥.... 크~

강원도니까 가능한 복이네요.

동해안의 강에서만 잡히는걸로 아는데,
예전엔 울산 태화강 상류에서도 잡혔었는데....

  제주도에서도 은어는 볼 수 있는데 바닷물고기에 익숙해서인지

잘 먹지를 않지요. 전에는 요꼬가와이 흡충이라는 기생충의 중간숙주가

된다고 하여 날 것으로는 먹지 말라고도 했었는데... 그 수박향기 지금도 콧가에 맴돕니다,

튀김으로 먹었던 기억이 삼삼합니다.

  은어...이지역에서 가까운 구례 섬진강쪽에 가면 은어회와 쏘가리,메기 매운탕을
하는 가든들이 강가에 많이있는데...

보통 7~8마리 썰어놓은 한접시에 3만원 정도를 받는것 같더군요.
저 정도면 6만원 정도 버신것같네요..ㅎㅎ

  정말 맛있는 고기가 은어지요~

저도 어릴 때 정자, 감포 가까운 작은 하천에서 아버지와 은어낚시를 했던 경험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참 맛있었는데.. ^^

좋은 곳에 사시니 부럽기만합니다.^^

  이녀석들은 잡으려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잡을 수가 있습니다! 손용락님 말씀처럼 밥에 넣어서 한번 비벼 봐야겠네요! ㅎㅎㅎ 지금도 냉장실에 몇마리 들어 있긴 한데!

  은어가 피라미와 많이 흡사한것 같읍니다.

물고기 잡는재미도 솔솔한데 요즘은 마땅한데가 없드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