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자리걱정이 됩니다.
무슨얘기냐구요?

날림장 6개와 소형장 2개로 베란다에서 4쌍을 키우고 있습니다^^
사실 문조1쌍과 집에서 키워낸 레드카나리 07년생 5마리가 날림장 2개를 차지하고 있어서

날림장 4개에 글로스터 2쌍, 파이프 2쌍을 키우고 있는것이지요^^
1차에서 나온 이소한 7마리가 소형장에 있고, 잠시 퇴거시킨 글로스터 수컷이 소형장하나를 차지하여
이제 2차번식중 및 1차번식마무리하고 있는 다른 녀석들이 나머지 날림장 4개에 빼곡히 들어 있습니다.

이제 이소한 녀석들이 40일차라 곧 넓은 날림장으로 넣어주어야 하는데
어느녀석을 어디다 옮기고 어느녀석을 작은장으로 퇴출시킬지...
그림맞추기 같네요^^

큰녀석들과 섞으면 작은녀석들이 물어뜯길것 같고
발정난 수컷들이 같이 있으면 서로 싸워 난리날것 같고 ㅋㅋ

날림장을 더 늘리려니 자리도 없고, 요즘  조류독감걱정으로 주문해서 받기도 불안하고,,,
가능하면 지금사이즈를 유지하려고 하는데 숫자가 많아지네요
털갈이 시기도 슬슬 걱정이 앞서구요^^

다들 같은 고민하실것 같은데...

부산에 계신 부모님들께 드린 붉은 카나리아가 오늘 드디어 부화했다고 합니다.
진작에 드렸는데 발정이 안와 애태우더니 다행히도 꼬물거리는 새끼를 보여주었다고 하여
부모님들이 무척 기뻐 하십니다.^^
요즘 은퇴 후 시간이 많아지시고 서로 얼굴부딪힐 일이 많아지시니 투닥투닥 많이 다투시던데
새를 보시며 사이가 더 돈독해지시기를 기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