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누구지..?

안장엽 10 696 2008.05.15 19:42
예전에 비하여 새의 마리수가 많이 줄었는데도 번식철 이다 보니(거의 꽝) 숫컷의 울음소리가
베란다를 넘어 다른사람 에게도 들렸나봅니다.

평소에는 그 소리가 좋다 하실법도 한데 최근들어 메스컴에서 연신 떠들어대는 조류독감과
간혹가다 찌르레기나 박새의 사체가 나무 밑에서 발견되는 것에 과민반응을 보여서 인지
오늘은 방송에서 새 사육을 자제 하여 주셨으면 좋겠다는 소리가 나오더군요.

나름대로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황당한 기분을 어찌할수가 없어 관리소에
전화하여 문제가 되고 있는 닭과 오리에 비하여 애완조류 사육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이유를 물었더니 자꾸 답변을 회피하며 자신들도 어찌할수 없다고만 하네요.

하지만 절대로 새 사육을 접을수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을 하고 다른문제로 이의를 제기한다면
몰라도 조류독감 때문 이라면 저 역시도 물러설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누군지는 몰라도 한바탕 하고 싶은 생각이지만 이정도 설명을 하였으니 다음 조치에 따라
하기로 마음을 먹고 새들에게 조용히 울어라 하고 말을 하였는데 알아 들었을려나..^0^

아무튼 갈수록 새 키우기가 쉽지가 않네요..

Comments

김동철 2008.05.15 22:27
  요즘 새를 기르시는  분 치고 님과 같은 일에 접해보지않은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무슨 말로 해명을 해도 매스컴에만 의존하는 사람들이 얄밉기 까지 합니다.
저는 퇴직후 "성남시 자연환경모니터(50명)"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금년 봄 부터 인공새집을 성남시 공원과 산에 수십개를 달아 놓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 시청에서 중지 지시도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매스컴에 과잉 반응 하여 모니터링을 중지하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보란듯이 요즘은 혼자 모니터링을 하면서 이상없음을 증명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의 활동사항을 보시려면 "성남시 자연환경모니터"로 들어 오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원영환 2008.05.16 01:00
  안장엽님,김동철님 오랫만에 게시판에 소식을 전해주셨네요.

새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오랜기간 새를 벗삼아 오신분들이라 조류독감에
대한 언론의 과잉성 반응과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 불쾌하기도하고 괜실이
위축감이 드셨으리라 여깁니다.

하루 빨리 조류독감이 퇴치되어 애조인들이 위축되지않고 마음껏 베란더를
활짝 열고 새들의 맑은 지저귐을 창공에 울려퍼지게되는날이 왔으면합니다.
손용락 2008.05.16 08:57
  웁스~ 글 쓰신 분이나 첫 덧글 다신 분이나  카사모 회원 맞나.....???? ㅎ

오랜만입니다.
다들 새 접으신줄 알았지요.

아직 태클은 들어온게 없습니다만
쪼까 맘이 캥기는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매스컴에서 되도 안한 소리를 자꾸 떠들어 싸니까 우매한? 백성들이....

다~ 아시는 야그지만 매스컴은 원래가 뻥 튀기를 해서 먹고사는 집단들이라
좋은 쪽으로 가기 시작하면 그거 안 따라 하면 바보 맨들어버리고
나쁜 쪽으로 흐르면 멀쩡한 사람들 미친 사람 만들어비리기 일쑤고....
그래도 순기능 더 많기 땜에.....
전신권 2008.05.16 09:59
  순기능을 강조하며 역기능으로 인해 마음 아파하는 이들의 아픔은 거의 거들떠 보지를
않는 언론도 많으니 문제지요. 요즘처럼 죄인아닌 죄인으로 사는 때가 없는 듯 합니다.

카나리아들이 희생양이 되지 않길 고대해 봅니다.
김두호 2008.05.16 10:05
  오랜만입니다.
저도 요즘 쬐께 안다는 분은 다들 안부를 묻습니다.
관계가 없다고 해명하기도 바쁨니다.
새도 조류아니냐구 하니...
사육 두수가 많으니 괜히 신경이 쓰입니다.
김용만 2008.05.16 11:45
  여기서 지적한 매스컴이란 인쇄 매체를 말 하신거겠지요? ㅎㅎ
조그만 일에도 부풀려지고 과장 되는 경우가 일부 있긴합니다만
속성상 그래야만 시청률과 구독자가 많아지지 않겠습니까? ㅎㅎ
하이에나 습성을 가지고 있긴해도 국민이 무서운줄을 알고 있을겁니다.

안장엽님!
주민 입장에서 보면 불안하니까 그러겠지요. 더 이상 울지 않게 하십시요. ㅎㅎ

이번 AI는 남방계 베트남형으로 토착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조짐이 별로 좋질 않습니다.
더 확산이 된다면 애완 조류 사육시 어떤 제한을 둘런지 모르겠고,
최악의 경우 사육 금지 방안이 제시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로선 빨리 진정 되기만을 바랄 수 밖에 없습니다.
안장엽 2008.05.16 19:36
  죄송 합니다..새를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니고 새와 함께한 오랜시간 이후에 오는 잠시 휴식기가 아니었나
싶은데 아마도 나이 탓이 아닐까도 싶네요^0^
다들 안녕 하시죠..거듭 죄송함을 전하고 몇마리 되지 않은 새들 또한 정성이 부족해서 그런지 번식 성적이
영 아닌 것 같네요. 예전처럼 1월부터 부산을 떨어야 잘 될려나.......
하지만 여전히 새는 저와 함께하고 있습니다.어떠한 역경이 있더라도 완전히 접을수는 없습니다...
김성기 2008.05.16 23:46
  어떤 사람인지 몰라도.... 그 사람은 나름대로의 취미생활을 하지 않나 보죠?
흠~
그 취미생활에 딴지를 걸면... 당사자는 기분 좋을리 없겠지요?
그저... 모르는체 하시며 지내시는게 제일인것 같습니다.

김혁준 2008.05.20 21:56
  오랜만에 뵙습니다(__) 인사도 못드렸네요...
한국에서 그런일들이 많은거 같아요...
무리 없이 취미생활하셔야할건데....
이재용 2009.01.19 17:55
  애완용 새들가지고 트집잡는 분들보면 거의 막무가네식입니다.

세상이 새를사랑하는 사람들을 힘들게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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