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엄마 아빠를 찾습니다.

이미지 15 791 2008.05.16 00:07
수요일 아침 둥지에서 싸늘하게 식어가던 한마리를 제가 꺼냈습니다.

지금도 둔하게 나마 이유식과 버팔로웜(소형인 웜)으로 연명하고 있는데
=집에서 새 먹일라고 웜 키우는거 아시면 기절합십니다.ㅡㅡ;;

눈도 아직 못뜬 새끼입니다.

이틀을 견뎌준것도 감지덕지 입니다.

제가 수요일부터 출퇴근길에 휴지로 싸서 품에 품고 다니면서 시간마다 이유한 아이입니다.

황당한 부탁이지만 비슷한 새끼를 키우는 둥지가 있으신 분에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새를 키우다보면 자연스레 죽는 개체들이 생기지만

이 녀석만큼은 이상하리 만큼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살리고 싶습니다.

서울분이시면 제가 댁으로 달려가겠습니다.

Comments

손용락 2008.05.16 09:02
  6~8일차 사이.....
실제 일령은 그보다 더 되 보이는데.....
이미지 2008.05.16 09:55
  그런가요?
쬐끄만게 살겠다고 버티는게 용합니다.
전신권 2008.05.16 09:56
  이런 정도의 사이즈면 양부모가 받아드리기가 쉽지 않을 듯 한데...

가능하면 힘써 이유식을 해 보심이 어떤지요?
이미지 2008.05.16 11:03
  저정도면 많이 큰건가요?
곽선호 2008.05.16 11:51
  제 생각에도 저 정도 크기에 저렇게 쭈그리고 있는 것이 이해가 안갑니다.
깃이 보일 정도의 크기면.. 혼자서 입도 벌리고 먹이 달라 조를 때인데요!

카나리아에게 이유식 종류로 웜은 .. 좀 그렇군요!

차라리 이유식을 좀 더 자주 많이 주시면 좋을 듯 한데..

전신권님 말씀대로 저 정도 크기에 모이 조르기도 약하다면
차라리 이유식을 계속 하시는 것이 나을 듯 하네요!
양갑규 2008.05.16 21:23
  안타깝군요,
잘 키워졌으면하는 마음뿐입니다.
구교헌 2008.05.16 21:57
  저의경험입니다
새끼를먹이지않고 품고만있어15일넘게 이유식으로키우다
4일만에 압사시킨 대리모에게 넣어주었드니 잘도먹이고 있네요
이소까지시켜습니다
전신권 2008.05.16 22:01
  활기를 찾아 스스로 먹이를 보챌 정도로 힘이 있어야 대리모에게 가서도 살 수 있답니다.

대부분 태어나서 눌려 죽는 애들이 힘이 없어 먹이를 보채지 못하기에 2-3일 이내에 폐사한다고 봅니다.

부화후 보름 정도의 이유식을 정성껏 하였다면 충분히 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김혁준 2008.05.16 23:26
  저정도면 이유식 가능할거 같은데.. 이유식으로 좀 더 키워보심은 어떠신가요...
김성기 2008.05.16 23:41
  으유~~~ 안타까워라~~
어찌 돕지도 못하고...

그저 안타깝게 바라만 볼 수 밖에... ㅠㅠㅠㅠ
이미지 2008.05.16 23:58
  일단 먹이 반응이 적어서 거의 1시간 마다 소량씩 먹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먹어도 입을 다물더라고요. 모란앵무 이유하는거는 저리 가라 입니다.

항상 저체온의 위험성이  크기에 이런저런 방법을 쓰다

오늘 아침부터 같이 이유식 하고 있는 모란앵무와 같이 넣었더니

요 녀석이 카나리아를 어미마냥 품어주고 있습니다.

물론 압사의 위헙도 큰데 어느 정도 커서 인지 밟는다거나 하지는 않구요 제가 수시로 보고 있습니다.

카나리아도 모란 옆구리나 목 부분에서 찰싹 붙어 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제가 만졌을떄도 따듯하고 먹이반응도 그만큼 좋아졌습니다.

당분간 모란과 카나리아 계속 출퇴근 같이 합니다.^^;;

이미지 2008.05.17 00:00
  어찌됐든간에 이유식으로 클수 있다는 이야기네요

저는 일반적인 이유식으로 만으로는 안된다고 들어서 걱정이 됐는데 그나마 다행입니다.

구교현님 말씀에 한시름 덜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상태 2008.05.17 12:36
  이미지님, 이유식만으로도 충분히 큽니다.

제가 아는 분도, 사모님께서 이유식을 해주셔서 끝까지 잘 키워내시더군요.

다만, Quiko사에서 판매하는 카나리아용 이유식이 제일 좋다고 하시고, 그 다음으로는 쥬프림, 그 다음 케이티 라고....

케이티의 경우 일주일이 안된 녀석들 중 몇 몇은 적응을 못해 떨어지기도 한답니다...

여튼 이 정도 자랐다면, 충분히 다 키워내실 수 있을 것 같구요.

먹이 반응이 신통치 않다는 것은 말씀대로 온도가 낮아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잘 커서 멋진 모습을 카사모에 다시 뽐내길 기대합니다.^^
김갑종 2008.05.22 09:16
  잘 키우시리라 봅니다.
옆에 비슷한 애들이 있으면 옆 둥지라도 넣어 주면 되겠지만 또래들이 없어서랍니다.
옆 둥지에 넣어 줄 때는 옆둥지의 어미 똥을 묻혀 넣어 주면 자기 새낀줄 알고 물어 내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어미가 사고로 없어지면 이웃의 처녀 암컷이라도 포유를 합니다.
돼지 새끼 마릿수가 많을 때는 적은 숫자의 우리로 옮겨 줍니다.
단 적은 숫자의 어미의 분비물을 온 몸에 묻혀 주어야됩니다.
이재용 2009.01.19 17:57
  참으로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하루 빨리 가모를 찿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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