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
전신권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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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7 13:06
요즘은 날씨가 오락가락하네요.
지난 주말에는 비가 뿌리더니 주일날은 화창하였고
어제와 오늘은 날씨는 좋지만 아침 저녁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 항공기의 운항마져 차질을 빚고 있는 제주의 날씨입니다.
이제 번식의 중반부를 지나 후반부로 가면서 둥지채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들을 자주 경험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대부분이 모이에서 기인하는 문제라고 보여집니다만 확증은 없지요,.
그러나 모이탓이라고 한다면 아마도 그동안 지속적으로 먹이는 모이를 적절하게 관리하며 먹이고 있는지를 돌아봐야
할 듯 합니다.
가끔 날 좋은 날 모이를 햇빛에 말려서 먹이시는지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육가들은 작은 포장이던지 대포장이던지 한 번 개봉을 하고는 바닥이 날 때까지 그냥 먹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일 듯 합니다. 아무리 잘 포장이 되어 수입된 사료라 할지라도 믿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개별 포장된 혼합 수입사료는 그 구성이 여러가지 씨앗들이 섞여 있기에 그 모든 씨앗들이 계속적으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몇 년전에도 이런 육추시의 사고들이 많아 사료를 의심하였던
적이 있었지만 그 원인은 미뤄 짐작만 하다가 시간이 흘러버렸지요.
곰팡이나 이스트 또는 메가 박테리아의 감염은 심하지 않은 경우 성조에게는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나
유조에게는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부화까지 잘 시켜놓고 둥지채로 미이라를 만드는 경우 십중 팔구 이런 부분에서
원인을 찾아야 할 듯 합니다.
그래서 일단 오늘은 날이 좋고 내일부터는 비가 또 온다고 하기에 모이들을 옥상에 널었습니다.
가장 쉬우면서도 하지 않는 것이 모이를 일광소독겸 바싹 말려서 공급하는 일임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아무리 소독을 하고 깨끗하게 포장이 되어 수입된 제품이라도 쓰다보면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일단 사고가 나면
모이를 청결하게 하는 작업과 함께 새이 같은 외부기생충의 구제를 적극적으로 하여야 함을 경험해 봅니다.
새들이 통 먹어 주지를 않습니다.판매상의 위생문제와 유통기한이 훨씬 지난 곡물이거나 오염된
것이라고 봅니다.
바꿀 수 없고 좋은 씨드를 많이 확보하여 둘 수가 없어서 번식철에 고민이 참 많습니다.
오르는 곡물가 해결차원에서 신토불이 씨드와 새모이를 직접 가꿀까하고 궁리 중에 있습니다.
웬지 말리는 장소가 시원해 보입니다
제주도 정말 비오는 날이 많더군요
재주도 교육청 감사시 우천으로 인한 공사기간 연장 건수가.....
제도적 개선안 제시하고 왔는데...
다가올 여름 장마철 대비해서 사료좀 신청해
볕 좋은날 말려둬야겠습니다.
저는 란조를 직접만들어서 카나리아씨드와 시중에파는 카나리아모이를
느낌대로 비율을 정하여 섞어서 먹이고 있답니다.
꼭,몇대몇의 비율에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참고는 될지라도...
량은 적게 자주만들지요.
구매시 새동산에서는 바람으로 먼지와 껍데기는 다 날려 보내고 가져 와 먹입니다.
문제는 여름철에 벌레가 생기는 일인데 조금씩 자주 사다 먹여야 되겠습니다.
좋은 햇볕과 넓은 장소가 부럽습니다.
모이관리를 잘하시니 새들도 건강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