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카사모에서의 나<으> 각오.

최기륜 6 753 2008.06.26 17:40
<첫째, 우리는 대한민국의 아들 딸, 죽음으로써 나라를 지킨다.

둘째, 우리는 강철같이 단결하여 공산침략자를 쳐부시자.

셋째, 우리는 백두산 영봉에 태극기 휘날리고 남북통일을 완수하자.>

"우리의 맹세"라는 글이 대략 50년 전 쯤 교과서 겉장 마지막 페이지에
인쇄 되어 있었습니다.
어쩌면 암기해야 했던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워낙 오래 전이라 ...

카사모에서의 제 각오는 그렇습니다.
항상 유쾌 발랄 ㅋㅋ, ㅎㅎ, ㄲㄲ을 유발 하고 더불어 미치자.
혼자는 미치지 말자.

다행스럽게도 대한민국 헌법이나 부동산 중개사 법에(그런게 있는지?)
카나리아 취미를 즐김에 있어 엄숙 단정해야 한다 라는 등의
그런 조문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손바닥 한장으로는 아무 소리도 못 맹근다는 것입니다.
전신권 박사님에게 다른 손바닥 한장 역활을 기대하지만 어디 쉽겠습니까?

미인 제작소 경영하시랴, 지고하신 분의 충실한 사도이시랴, 이주 근로자 돌보랴
그 뿐입니까?
풍란 농장에서 수태 감기 하랴, 버드 농장에서 새똥 치우시랴,
새우란 사쯔기밭 풀 뜯으랴, 이 모든 것을 사모님 눈에 띄지 않게 하랴.

그 연세에 머리에 설산을 이고 있는게 괜한 일이 아니다 싶습니다.

좌우지간 저랑 같이 자주 손바닥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정이 이러한 즉 많이들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한라산 밖에 못 보고 사시는 제주도 분을 위해 올리는 삼각산 입니다.

*경고하지만 풍란의 고황 바이러스는 조류 독감 A I 보다 훨씬 독하니
  접근 하거나 손으로 만지지 마십시요.
  보신 후 洗眼은 권고 사항입니다.








Comments

전신권 2008.06.26 21:42
  후에 학교를 다닌 우리 또래는 기억에 없는 문구인데 참으로 오래도 기억하기도 하지만
별 걸 다 기억하고 계십니다그려...ㅎㅎㅎ

나의 비밀을 이렇게 까발리면 어떡합니까?
그러고 이제까지 이곳에 나으 이름을 공개적으로 이렇게 거론하며 맞짱(?)을 뜨자고
한 분은 한 분도 안계셨는데 어른이 먼저 태클을 거니 그냥 있으면 예의에 어긋나고.

가끔은 마주쳐 드리리이다. 세에 대하여는 아직 배울려면 한창 멀었으니까 말입니다.

삼각산 나는 그림으로만 만족하고 삽니다.  저는 이제 풍란은 어떤 것을 봐도 동하지 않습니다.

물론 당분간이겠지만....
박상태 2008.06.27 06:52
  ㅎㅎㅎ 재미있습니다.

열심히 활동하여주시면 큰 활력이 되실 것 같습니다.^^

풍란에 빠지면 약도 없습니다. collection의 재미?까지 같이 가기에..

저는 다행히 총알이 부족하여...ㅎㅎㅎ
용환준 2008.06.27 09:36
  두분의 재미있는 입담이 기대 됩니다.

삼각산의 귀한 꽃을 이곳에서 보니 더욱더 좋아 보입니다.

풍란은 품종이 워낙 많은지라 이곳저곳에서 감상하다가 자기 마음에 드는 것만 선별해서

키우는 것이 총알을 아끼는 방법이라 생각 됩니다. 삼각산도 총알이 무거운 품종인데.......
조충현 2008.06.27 09:43
  잼 날것으로 예상됩니다.
손바닥이 부딛치는 통쾌함을 기다립니다.
김갑종 2008.06.27 10:10
  우리의 맹세 ,혁명 공약은 무조건 외워야 교문을 들어 설 수 있었답니다.
"국산품을 애용합시다!!" "간첩을 신고합시다!!" 는 골목 마다 붙어 있었고요.

같은 취미생활을 하면서 좋은 동반자는 질타와 충고를 아끼지 않는다고 하지요.
카사모에 갑자기 "카풍" 이 몰아 닥치니 어리둥절할 겁니다...ㅎㅎ

"접근하거나 손으로 만지지 마십시요"를 다섯 글자로 줄이면 " 보지 왜 만져"!!"랍니다.
난 전시 준비를 하면서 웃는 이유는 이 대목에서이지요.ㅋㅋ
배락현 2008.06.28 07:15
  ㅎㅎㅎㅎㅎㅎㅎ
웃다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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