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 방학이다 ~~ ♪ ♬
김대중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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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6 15:26
오늘 방학했습니다.
2박 3일 연수 하나 있고, 취업담당이라 자주 나와야 됩니다만
방학이라니까 어린애처럼 마음이 가볍습니다.
학창시절 방학, 교사로서 방학..
서로 다른 입장이지만 방학을 맞이하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대략 90번 정도의 방학을 경험했습니다.
초등학생 방학계획표처럼 늘 뭔가 해보려고 계획하지만
이런 저런 일들이 발을 묶어 지나고 나면 허망하게 보낸 적이 많습니다.
이젠 차츰 도전정신이 약해져 가는 느낌입니다.
시간이 많으니 카사모에서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직종 자체가 아침출근 오후10시 퇴근이다보니
참 부럽습니다.
학교가 아닌 일반 직장에서도 방학이라는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노동 유임금 적용해서...ㅎㅎ
오늘 신문에 무노동 무임금 원칙론을 대통령이 천명했으니
가능성은 없지만서두....ㅎㅎ
방학이라지만 취업 담당이라 방학중에도 바쁜 나날이겠습니다.
애제자들 한명이라도 더 좋은 직장에 취업시켜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가졌으니...
짬나실때 여수에 놀러오세요...앞전에 오셨을때 집안 일로 인해
술한잔 못하고 헤어진게 못내 미안하더군요.
정신없이 살면서 요즘은 휴가한번 가본적 없는거 같읍니다
학창시절 방학때 무엇을 했었는지 잠시 생각해 봅니다
아울러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픈 허상에 빠져도 봅니다
방학하니 참 편하시겟네요~
모든 게 다 좋은 경우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직도 요즘은 어려움이 많습니다.
시대의 발전에 교사들이 따라가지 못하고 학생들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서 그 차이가 상당합니다.
저도 제가 가진 교육관과 시대상황이 잘 맞지 않아 힘들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젊었을 때는 학생들과 같이 호흡을 맞출 수가 있었는데 차츰 학생들과 멀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원영환님, ㅎㅎ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서 방학 때는 봉급을 주지 않고, 그 봉급을 나눠서 학기 중에 주면 어쩔까요???
이재용님, 대다수의 사람들이 학창시절로 돌아가고 싶어할 것입니다. 교사로서의 방학도 좋지만 학생 때의 방학만 하겠습니까?
임영철 학생, 방학 알차게 보내세요...
회원님들의 멋진 나들이에 한 몫 거들려고 합니다.
저의 시골 무주에서 넉넉이 보내실 여유의 시간들이
만약에 있다면 가족,애인과 더불어 부담 갖지 마시고 오세요!!
잠자리 먹거리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여러분은 환영 합니다.^^***
인문계라 수업은 다하고...
단 몇일이지만 새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 좋습니다.
좋으시겠습니다.
저희 직장인들도 여름휴가가 있긴한 데
저는 올해 휴가를 갈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시끄런 일들이 휴가 전에 마무리돼야하는데 거의 가망성이 없으니....
글을 읽다보니 동감이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시대는 변하는데 교사들이 못따라간다, 상당히 힘든 부분이겠지요.
그래도 아직은 김대중 선생님께선 열정이 있으시니 잘하시겠지요.
선생님이 애들 같으십니다.
직장생활 하는 사람들로서는 꿈만 같은 일이지만,
방학....
참으로 그리운 단어가 아닐런지요~
우린 날도 더운 방학때 더 바쁜데(교사 내부는 학생들 쉬는틈을타서 공사를 합니다)
틈:나시면 근방에 사는 회원들에게 올카나리 농사 자랑이나 한번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