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옵니다

해마다 추석때면 거의 비가 오는데 그나마 올해는 추적거릴 정도니 다행입니다.

작년의 나리 태풍피해가 아직도 생생한데 올해는 무사히 지나가길 소원해 봅니다,.

추석의 마지막 연휴인 오늘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제주에 온 이주민 들을 위한 잔치를

해마다 하는 날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국에서 보내는 쓸쓸함을 달래주기 위해 마련한

제주이주민센타에서 계획하는 행사인데 실내체육관에서 하는 행사이니 날씨에 지장은 없으나

오고가는 발길이 어려움을 겪고 자원봉사자들이 어려움 또한 크기에  날씨가 좋았으면 하는데...


추석이라 시간도 남아서 지난 토요일 오후  마음먹고 작업장에서 나무둥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동나무 판자를 사 둔 것이 많아    작업장에서 나무 자르고 타카쳐서 고정하고

사포로 문질러 표면을 부드럽게 하고 일부는 투명락카도 칠해보고 일부는 칼라 스프레이를 뿌려 보기도 하고..

오동나무 원목 그대로나 투명락카를 칠하는 것이 훨씬 이뻐 보입니다.

풍란에 물주고... 새들에게 물을 갈아주고 배추도 씻어서 걸어주고... 오늘도 하루가 이렇게 지나갑니다.

마지막의 짧은 연휴 보람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