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를 올리면서....
정병각
일반
12
1,041
2008.09.20 22:18
올해 얻은 카나리아 개체들을 몇 쌍 골라
10월1일자로 오늘 경매에 올렸습니다.
아직 털갈이가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들어 색상도 좀 더 짙어지고, 체형도 많이 나아지는 걸 보면
이제 슬슬 털갈이도 마무리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게 완벽하게 끝난 뒤 경매에 올리면 좋겠지만
복잡하기만한 베란다 정리차원에서 일부를 먼저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경매에 올린 것은 파이프팬시 6쌍과 글로스터 3쌍입니다.
하지만 경매를 올리고 나니 한편으로 걱정도 앞서네요.
사진 상태도 별로인데다, 보는 눈이 다들 다르니 퀼리티도 마음에 걸리고
또, 회원님들 반응은 어떨지도 걱정입니다..^^
하지만 처음 올려보는 경매이니만큼
그저, 올해 제가 얻은 개체들을 선보인다는 생각으로 스스로 위안 삼고자 합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움직이는 녀석들 촬영이 참 쉽지가 않더군요.
요즘 바쁜 나날들이 계속되다보니 시간도 없는데다
녀석들이 원하는 때에 바로바로 포즈를 취해주질 않으니
촬영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또, 사진을 정리하고 경매에 올리는 절차도 다소 번거롭다보니
이렇게 준비해서 경매에 올리는 품값이나 나오려나 싶더군요...ㅎㅎㅎ
제가 쫌 고시급자라서...ㅋㅋ.. 농담입니다.
어쨌거나 바쁜 회사 일 때문에 시간에 쫒겨 가며
부족한 사진실력으로 촬영까지 해서 경매까지 올렸으니
부디 그 정성을 어여삐 여겨 주시길 바라며..^o^
아울러 이번 경매가 조용하기만 한 카사모의 분위기를 업 시키는데
조금이나마 기여를 했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
모처럼 교환글을 작성해 올리고보니
몆분 시차로 경매글이 올려 젔구만요
간단한 글을 올리는데 시간이 지체되다보니
이러케 됬음니다
모든 개체들이 훌륭합니다.
좁은공간에서 생활하는 카들이나 주인이나 일심동체로 현생활을 보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카나리아 종이나 Quality가 아주 높은 수준에 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몇종에 불과하지만 그종이 글로스터와 파이프이라고 생각 합니다.
한종을 고정하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흘러야 되는데 우리는 짧은시간에 수입을하고 해서
많은 종을 접하고 불과 몇년전부터 카사모에서 경매를 올릴 정도로 발전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10월1일이 기다려집니다.
회원님들 많이 기대하고 축제의 장으로 .........
우리 카사모도 마치 시장터처럼 요란 뻑쩍한(?) 장이 되었으면 하고요........
여하튼 재미있고 정담을 나누는 경매가 되시길 기원해봅니다.
사진 찍느라 엄청 고생하셨겠습니다.. 저도 해봐서 알지요.ㅎㅎㅎ
슬슬 찬바람이 부니 분양받기에 적기인 시기가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많은 개체들을 사진 찍느라 고생좀 하셨겠습니다....^^*
분양이 잘 되어 마나님의 눈치보지 않고 살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도 눈치보고 살것 생각하면 불쌍해 죽겠어~~^^
철저하게 준비하여 올리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이쁘게 키운만큼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랍니다.
고생 하셨구요 좋은 결과 바람니다
무엇보다 kkj링 번호가 멋있습니다. ㅎㅎ
좋은 경매가 되시기를 ....
경매가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