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늦은 산란
김두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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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2008.10.07 11:10
2003년산 더치 프릴 암놈과 2004년산 파리잔 암놈의 얘기입니다.
재작년부터 산란을 않고 먹이만 축 내더니...
올해 들어와서 7월말 무렵 항진균제를 먹인 탓인지 9월초부터 산란입니다.
그것도 달랑 2개만 ...
먹이통속에서 나올 생각을 않고 손으로 밀어내면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고...
이러다간 내년 번식은 어떻게 될것인지 알수 없습니다.
다른 카나리는 털갈이도 끝나가고 먹이는 많이 먹습니다.
올해 실패한 번식을 내년엔 만회를 할른지...
예전보다는 새들에게 관심이 적어진 탓으로 그저 먹이와 물만 주는 정도이니 스스로 생각해도 한심합니다.
날씨가 좋습니다.
좋은 시간되세요.
조금 참았다가 내년 봄에 쓰면 좋으련만......
올해 부진한 번식 내년엔 꼭 만회 하시기 바랍니다.
그나마 한 마리 남은 랭카셔 암컷인데 모이통이나 모래통에다가
지난 주까지 낳고 있는데 낳는 족족 치워버리고 있는 중입니다.
나이 든 애들이니 유정을 만들었을지도 모르니 품게 놔둬 보시는 것은 어떤지..
저는 가을 번식을 해 본적이 없어서 말입니다.
박상태님 조언데로 꽁지털을 뽑아버리니 털갈이를
시작하면서 발정이 사그라 졌답니다.
지금은 털갈이가 한창입니다.
봄에 번식을 했던 놈인데, 또 그러네요.
하다하다 안돼 다른 날림장으로 옮겨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