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라 3398

몇년간 저를 가고자 하는곳까지 잘도 가게 하여 주던 차량 번호 입니다.
지난달 17일 퇴근중 신호대기에 서있었는데 그만 뒤에 승합차 운전자가 음주를 하고서 뒤를 들이 받는바람에 뒤에 받친충격에 저는 앞차를 그앞차는 그앞차를 이렇게해서 4중충돌 중 가장 많은 충격을 받았으나 안전벨트에 에어백의 팽창덕에 외상없이 온전히 사고난차에서 걸어 나오는 덕?을 보았는데 차는 앞뒤의 형체가 말이 아니더군요.
2주후 차량은 수리비때문에 기준시가 차량가격 받는것으로 합의 하고 차에 실고다니던 것과 네비게이션을 인수받으려고 정비소를 찾았가니 마당 한켠에 험상굳은 모습으로 서있는데 저렇게 큰 충격에 용케도 살아 나온것이 다행으로 느껴지며 다시한번 잘가라3398 고생했다고 되뇌이게 되던군요.
통장에 보험사로부터 들어온 차값으로 다시 차량을 구하려니 욕심 때문인지  선듯 구해지지 않아 예전타던 93년식 소나타2 지금 25만키로미터 운행한 차를 벌써 몇일째 저와 함께 하는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