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이윤선
일반
9
728
2008.12.05 09:30
아침에 날씨가 쨍하게 추웠지만, 하늘은 파랗고 높습니다.
좋은 날씨에 카들도 기분이 좋았는지
아침부터 종알대네요^^
그런데... 아뿔싸.....(ㅋㅋ 오랫만에 써보는 감탄사인데? ㅋㅋ)
암컷들만 모아놓은 장에서 조잘거리는 소리가.....!!!
영락없이 수컷의 노랫소리가 들리는것이 아닙니까.... 이 좋은 아침에 날벼락....
망했다... 쌍 다 맞춰 놨는데... 생각하며
어느녀석이 우는지 가만히 가서
잠복.....
이런걸 커밍아웃이라 해야 하나요 .... 뭐라해야 할지 ㅋㅋㅋㅋ
작년에 알낳고 새끼 키우고 열심히 일해준 파이프 암컷이
버젓이 앞에 나와 목을 울리며 길게 울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내참 어이가 없어서....
너 왜 그러니...?
사회에 불만이 있니.....
여러분 속지 맙시다...
ㅋㅋ 한번 암컷은 영원한 암컷 ... ㅋㅋ 이었음 좋겠습니당^^
암놈이 수놈처럼 울지만 수놈같이 목을 빼고 울지는 않는데....
관찰력이 대단합니다.
아무래도 이 암컷은 숫컷의 모습이 좋아 보여서......
Carpenters의 Sing.... 그러니까 Sing, Sing a song.... 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여자이니 나라도 남자가되어 (의자왕) 모든여잘 내수하에 ㅎㅎㅎ
이러한생각에서 그러한 행봉을 하는것아닙니까
그러니 멋진 남자를 한나 넣어놓으면 이러한 행동은 않하지 않을까요 ㅎㅎㅎㅎㅎ
주인이 워낙에 잘 아끼니 심통한번 부려 보는거 아닐런지요~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에서 나오는 박지선의 맨트 패러디!!!!!!!
박지선: "우리 여자들도 바지입게 해 주세요~"
수근: "여자들도 바지 입을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암컷들도 잘 지저귑니다.
저희집 암컷 한마리는 얼마나 잘 우는지.... 미자 누님이 "졌다!!!" 할 정도라니깐요~
"왜! 수컷만 울어야 합니까!! 암컷도 성대가 있습니다. 암컷에게도 울 권리를 달라!!"
마~ 요런 내용 아닐까요?
가끔 당황스럽게 할 때가 있지요.
아성조때 숫컷이많은사이서 지낸 암컷들이 옹알이를 많이 하더군요.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숫컷은 못젖이 부풀며 앞으로 나와서 웁니다.
암컷은 목젖이 돌출되지는 않는것 같네요.
저도 다 맞춰놨는데 그린수컷을 구해야 할입장이 됬네요.
졸지에 암컷한마리가 생겨서리;;;;
암컷은 다 맘에 드는데 숫컷은 다 맘에 안들어 걱정입니다;;ㅋ
아직 총각이라 수컷에 질투하는거라고는 생각치 마시길;;ㅡ,ㅡ
헌데.. 카나리아들 중에는 가끔 그런 암컷들이 있더군요!.
제 생각에는 암컷은 절대 그렇게 울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수컷이 울어 제끼는 것도 시끄러운데.. 암컷들까지 울어대면
전 정말 못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