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머니......^^
정병각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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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5 08:05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까, 최근 달걀 값이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대한 양계협회가 2000년 시세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라고 하네요.
통상 설, 추석 등 명절 전후와 겨울에 값이 오르고 게 일반적인 추세이긴 하지만,
지난해 6월 개당 119원이던 것이 6개월여 만에 40원(33.6%)이나 올랐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달걀 일반란 한 판(30개) 값은 마트의 경우 5500~5700원선,
재래시장에서는 4500~4700원 가량 한다고 합니다.
에그, 판매처에 따라 1000원 가량이나 차이가 나네요.
이렇게 달걀 값이 오르고 있는 것은 AI 파동으로 닭을 살처분해
공급량이 줄어든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하네요.
또, 그 동안 사료값도 많이 올랐고...
이제 카나리아 번식철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우리 회원님들도
에그푸드용으로 달걀을 많이 쓰실 것 같은데 예년보다 쪼까 부담이 되겠습니다...
금액으로야 몇 푼 안되긴 해도 말입니다.....
에그,,, 그야말로 ‘에그머니’입니다..
작년에 충남지역과 여러지역에서 AI가 발생하여 농민들이 큰 손실을 보았다고합니다.
자살한 분들도 계시고 ㅠㅠㅠㅠㅠㅠ
이런저런 생각을하면 할수없죠뭐.
이참에 닭이라도 몆마리키워야하나 .
병아리100마리에 4만원인가5만원하던데 ^^
겨울에는 춥지 않게 난방도 해야되고 불도 오랫동안 켜 줘야 하고,,,
사료는 얼마나 올랐는지...
그러다가 조류독감이라도 한 번 방송에 뜨면 이 마져도 엉망이 되는 현실이니...
카니라아용은 제외하구요.
점점 가격이 오르는 것을 알지만 시세가 그러니 하고...
그러고 보니 많이 올랐네요
예전 초등학교 다니던 어릴적에 공책과 연필 사려면
아침에 달걀 1개씩 챙겨가지고 갔던 기억이 납니다.
학교앞 구멍가게에서 공책 등 학용품과 바꾸곤 했었죠.
그렇게 생각하면 그동안 달걀값은 정말 안오른겁니다.
요즘 공책이 한권에 600~700원 가량 하지요?
예전엔 달걀 하나로 공책이랑 바꾸고 눈깔사탕까지 얻어먹을 수 있었는데
이젠 달걀 4~5개 가져가야 공책 한권 주겠네요......
이러다 황금달걀이란 말도 나올지 모르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