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
김두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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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6 12:06
부산의 모회원님이 계속 아내에게 전화로 협박을 합니다.
울산 모임에 꼭 참석을 해야 한다면서...
저 한테 하는 답과는 다릅니다.
이젠 딸아이도 아내에게 협박을 합니다.
그날 친구들과 집에서 고기 파티를 하도록 예정이 되어 있다고 나가 달라고...
따라 간다고 대답은 하지만 생각을 ...
이제까지 대여섯번 각종 새 모임에 참석을 했지만 면식있는 남자들 위주로 대화하고 마시고 놀다보니 아내들에겐 지겹기도 하고 왜 따라 왔는지 헷갈린다고 다시는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남자 위주로 이루어지다보니 그런것 같더군요.
먼가 산뜻하고 의미있고 추억에 남을 묘안은 없을까요?
그저 남자들 뒷바라지나 하고 먹지도 못하는 술을 강제로 먹이고 고역 아닌 고역입니다.
오늘도 협박 전화가 왔다네요.
고맙다고 해야 하나요?????
바로 뚜벅이님입니다. 제가 계속 속닥데고 있지요.ㅎㅎㅎㅎㅎ
끝나고 나서 부부들만의 계획을 만들어 보시지요.
이번 모임만큼은 사모님들 따로국밥으로 만들지 않고
함께 어울리도록 해야겠습니다.
부부 함께 오시는 분이 여럿이시니
저녁식사 후에는 파도치는 바닷가에서 폭죽을 쏴올리며 아이들처럼 불꽃놀이도 해보고
부부끼리 밤바다를 함께 거닐 수 있는 시간도 별도로 드리도록 하지요.
또, 밤늦게 숙소 들어오시면 출출할테니 김치전이라도 어울려 구워보면 어떨지요...
혹 모르지요 승낙을 하실런지;ㅎㅎㅎ
그담 카나리아, 새, 번식, 발정, 둥지, 산란, 분양, 글로스터, 보더, 칼라카, 파이프, 롤러 워터슬~.......
이런 단어 하나에 일천냥씩 벌금 걷으십시요.ㅎㅎ
손용락님 벌금은 제가 받을께요
다른건 몬해도 벌금받으라면 잘할수있을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