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지중지 키운 녀석이 아프게..
이진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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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17 11:39
맨 처음 손노리개를 하게 된 우리 잉꼬 또또..
어미의 보살핌이 없었기에
할 수 없이 제가 기르게 된 또또...
그 당시의 두려움과 설레임은 저의 큰 경험이었습니다
제 정을 많이 주었던 그 또또가...
아기 새 네 마리를 훌륭히 키우고
지 닮아 시끄럽디 시끄러운 녀석들
네 마리들 다 모습도 지 닮았습니다.
그 녀석 또또가 다시 알을 낳고 싶은 모양입니다.
제 새장을 탈출한 뒤
다른 새장을 들어가
둥지를 차지합니다.
놀란 저는
너 왜 그래...를 해보지만
제 손을 물어대는군요
너무 아파서...
정말 왜 그래..
니 집 놔두고
짝 놔두고...
짝짓기를 했었나봅니다.
알을 그만 낳게 하기 위해 둥지를 넣어주지 않았드니
제 새장을 탈출하고 남의 집 둥지를 차지했네요
하는 수 없이 저는 저도 몰라보는 이 시기
즉, 산란 시기엔 정말 두려워하지 않고
제 손을 물어대는 이 시기에
다시 또또에게 둥지를 넣어줬습니다.
어쩔 수 없는 일...
지난번처럼 새장주변 종이상자 안에 알을 낳게 할 순 없기에...
그렇지요
자연스럽게 짝짓기 하고 알도 낳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