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두근거림

전신권 10 740 2009.02.10 13:12
처음으로 번식을 경험하였던 2005년 늦은 봄의 기억이 새롭습니다.

알껍질이 바닥에 떨어져 있고 가까이 귀를 대고 들어보니 자그마한 짹짹거리는 유조들의

소리가 내 가슴을 콩당거리던 그 때를 말입니다.

혹시나 새들이 놀랄까봐 조심스레 물통과 모이통을 갈아주던 그 때.

지금은 별 조심없이 새들을 내 스타일에 맞춰 키우니 별 무리없이 잘 들 키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둥지를 바깥으로 빼내어 유조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사진을 찍고 다시 넣어주어도

잽싸게 품고 앉아서 보호하는 어미의 본능은 참으로 신기하기만 합니다.

루비노가 키우고 있는 4마리의 유조들입니다. 눈이 모두 빠알간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Comments

김영호 2009.02.10 13:34
  처음의 경험은 두번다시 그런 감정을 느낄수가없지요.
저도 작년에 산란 부화 육추하는 모습을 볼때 가슴이 벅차고 했습니다.

올해는 많이 미지근해지고 여유를 부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번식원년으로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ㅎㅎㅎㅎ
김대중 2009.02.10 13:44
  처음 번식했을 때의 그 신기한 기분...
항상 봄이 되면 그 때의 감정이 되살아 납니다.
김두호 2009.02.10 14:26
  새들은 사육자가 관리하기 나름이고 너무 민감하게 하면 되던 것도 안되더군요.
유조들 모습이 너무 신기합니다.
몇년 공치고 나니 다시 그리워집니다.
신종협 2009.02.10 14:56
  루비노의 자식이라 그런지, 피부색부터 다르네요,,
올리신사진을 보니, 루비노도 은근한 매력을 풍기는것 같습니다.
모든분들의 느끼는감정은 같은가 보네요,
저도 처음에는 금방부화한 새끼들을 보며 신기해하고, 링을 끼울때면 얼마나 긴장이 돼었던지,,ㅎㅎ
김병상 2009.02.10 17:04
  예쁘게 잘 자라길 바랍니다.
정병각 2009.02.10 18:05
  우리 회원님들이라면 누구나가 그런 흥분의 기억을 갖고있을겁니다.
그 기억을 못잊어 이렇게 지금도 카사모를 서성거리고 있는 거구요....
하수용 2009.02.10 18:50
  우리집 녀석들은 발정도 안온거 같은데,,, 이 사진을 보는순간 맘이 급해지내요.. 축카축카드립니다.
염승호 2009.02.11 08:28
  포란, 육추까지 잘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김용수 2009.02.11 10:49
  넘 상큼해 보이네요 정말  단아하고 깔끔합니다

그래요 항상 새로운생명의 잉태는 가슴 설례이게 하는것같읍니다
김성기 2009.02.11 16:07
  종류도 많으시고,
마리수도 많으시다보니,
조심스럽게 행할 수 없겠지요~
이해가 갑니다.
시행착오 여러번 겪으면서 깨우친 노우하우..,.,., 언제 좀 정리해서 올려 주시죠~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305(1) 명
  • 오늘 방문자 2,980 명
  • 어제 방문자 10,869 명
  • 최대 방문자 11,198 명
  • 전체 방문자 2,461,361 명
  • 전체 게시물 34,888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