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전신권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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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2 11:10
작년에도 버려진 밭에서 브로콜리를 잔뜩 따다가 살짝 데쳐서 냉동고에 보관하였다가
번식기동안 아주 잘 썼는데 지난 주말에도 농장에 갔다가 주변에 수확이 끝이 난 밭에서
한푸대의 브로콜리를 따서 냉장고에 보관하여 새들에게 먹이고 있는 중입니다.
냉장고에서도 브로콜리는 꽃이 피기 때문에 오래 보관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살짝 데쳐서 물기를 뺀 후 비닐에 담아 냉동고에 담아 두었다가 해동시켜 먹이면
아주 좋습니다. 따로 걸어 두어도 되고(그러면 부모새가 브로콜리를 주로 먹이기에 조금 영양의 불균형의 걱정도 있지만)
가능하면 에그푸드와 섞어서 주면 골고루 유조들에게 먹여 좋은 번식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살짝 데친 브로콜리를 믹서기에서 가볍게 돌려 너무 가루처럼 되지 않게 만들어 만들어 놓은 에그푸드와 섞어서
주면 아주 좋은 특식이 됩니다.
오늘 아침에 시간을 내어 약간의 브로콜리를 데쳐서 시원한 물에 씻고 지금은 물기를 빼기 위해 건조중입니다.
농약이나 기생충이 걱정이 된다면 이렇게 살짝 데쳐서 먹이는 것도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주 좋습니다.
이렇게 정성을 다하시니 새들의 건강과 모질이 무척이나 좋아지겠네요.
저도 한송이에 천원 두송이 사서 일주일 정도 먹입니다.
엄청 잘 먹고 좋아합니다.
식초를 몇방울 떨어트린 물에 두세시간 담구웠다가 깨끗이 씻어 먹이고 있습니다.
요사이 생산되는 제주 브로콜리만 애용해야 되겟습니다.ㅎ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초 가을 어린 묘종을 심었을 적에만 벌레의 습격을 막기 위해 살충제 가루를 묻혀 두는데
그외의 기간에는 비료외에는 추운 겨울 탓에 농약은 안 쓰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기에 저는
그냥 밭에서 따서 생 것으로 먹기도 합니다. 새들에게 줄 때도 흐르는 수돗물에 살짝 씻어서
먼지만 턴다는 느낌으로 씻습니다.
그것도 수확이 끝난 농장에서,
버려지는 브로콜리를 수확(쉽게 말하면 줏어서)하시어서,
새들의 모이로 활용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모르는 사람들이 본다면....ㅋㅋㅋㅋ (에혀~~ 불쌍해라~~ 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겠지요~)
새들을 사랑하시는 모습을 닮고 싶습니다....*^^
정말 올해는 대박 나시겠습니다..
아가들이 태어나자마자 특식으로 호강을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