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세번째 번식을.....

벌써 세번째 번식에 돌입하려 합니다.
올해로 3년째 입니다.
울리기도 하고,
웃기도 하였던 카나리아 키우기....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번식의 일기들.....

처음 이곳에 들어와서,
이리저리 궁금한것을 물어보고,
번잡스럽게 꼬리글도 달고....
여러 고참님들 눈에 많이 띄게 부지런히 움직였지요~

어리숙한 제게 여러 고수님들 께옵서는 자세하게 지도를 해 주셨고,
지도방법에 따라 잘 키운 놈들도 있지만,
여러마리 떨어 지기도 했었지요~
그러면서 차츰 새들을 보는 시각도 달라지고,
눈 높이도 많이 높아 졌습니다.

한번 들여놓은 취미생활의 발길을 끈기 어려워,
이번에 과감히 평생회원으로 전환키 위해 노력 중입니다.

한번 맺은 인연이 곱기도 하지만,
제게는 무척이나 소중합니다.
그 소중한 인연들을 오래 간직하고 싶은 마음의 발로이기에,
더더욱 노력을 아끼면 안되겠습니다.

카사모 가입의 변이 "여러분 곁으로 한걸음 다가서는 것"이라면,
이제는 "여러분의 포근한 가슴으로 안아 달라"는 부탁을 하겠습니다.
가능 하겠지요?
저같은 뚱땡이를 안으시면 무척이나 푹신 할 겁니다. *^^

내내 다복하시고,
올해 번식에는 작년처럼 유조상태에서 죽는 일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올해 저희집의 새들 구성은,
파이프 7쌍, 아가타화이트 1쌍,글로스터 1쌍, 일반 1쌍....이렇게 갑니다.
파이프는 혈통유지를 위해 고민고민했습니다.
영국계와 스폐인계를 혼합하지 않고 쌍을 잡았습니다.
저도 3월이면 부화 소식을 전할 수 있겠지요?

오후에 잠시 한가한 틈을타서..... 김성기 올림